즐겨찾기+  날짜 : 2023-09-25 오후 04:31:2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사설

[사설] 포천에 `전기 먹는 하마` 데이터센터 건립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3년 09월 15일
ⓒ 포천신문

대진대와 아우어개발이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천시에는 대진대-아우어건설 건을 비롯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4건의 데이터센터 건립이 계획되어 있다.

그러나 데이터센터 건립의 소식을 접한 대진대 주변 선단동 주민들은 80MW대용량 전력과 15.4KV의 초고압선 매설로 인한 폭발 위험과 전자파 발생, 소음 및 냉각수 오염 등으로 피해가 우려된다고 건립을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실제로 포천시는 지형이 분지형임에도 불구하고 인구밀도가 낮아 고압송전선이 지나는 지역이 많다. 따라서 대진대에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면 대진대와 선단동 일대에 전자파 피해가 극심해질 우려가 높다.

수도권 다른 지역에서도 데이터센터 건립에 대한 주민 반발은 거세지고 있다. 안양 호계동, 김포 구래동, 시흥 배곶동, 구로구 항동, 용인 죽전, 인천 부평구 등에서 주민들도 데이터센터 건립을 결사 반대하고 있다.

부평구의 경우,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면 전력 공급을 위한 154㎸의 특고압선이 아파트 바로 옆으로 지나가며, 전선으로부터 나오는 전자파, 자기장 등이 소아암, 뇌졸증 등의 건강상 악영향을 미칠 것은 당연지사라고 주장했다. 또한 특고압 전선과 같은 위험한 시설이 아파트 바로 옆으로 지나는데, 구가 주민 의견수렴 과정도 없이 사업 허가를 내준 것에 대해 지금이라도 사업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포시 구래동에는 지하 4층 지상 8층 68.4m 높이로 데이터센터 건축허가 받았지만 구래동 데이터센터 사업부지 인근 아파트 입주민 등은 시가 허가한 데이터센터 건축 허가를 취소해 달라며 반대 서명부와 주민 요구사항을 작성해 김포시와 김포시의회에 제출하기도 했다.

한편, 현정부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컴퓨터 시스템과 통신장비, 저장장치를 이용해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연결하고 융합하는 데이터센터 건립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정부가 기피시설 유치에 대해 앞으로 3년간 수도권 외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지으면 전기 시설부담금 50% 할인 혜택을 제공해 수도권에 쏠린 데이터센터의 지방 분산을 촉진에 나섰다.

정부는 수도권에 집중된 '전기 먹는 하마' 데이터센터를 비수도권 지역으로 분산시키는 것에 가속도가 붙었다. 하지만 송전탑 건설 등으로 초래되는 환경문제, 그리고 국토균형발전에 역행하는 문제 등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은 채 구축되고 있다는 비판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향후 데이터센터의 구축시책을 수립·시행할 경우 발전소와의 근접성, 국토의 균형발전을 비롯한 환경문제, 건강의 악영향 문제, 소음문제 등 피해 우려와 시설설비 및 가동과 관련된 규정을 강력히 규정화하고, 의무화가 필요하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3년 09월 15일
- Copyrights ⓒ포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
 
PBS 포천방송 TV
경기도
생활상식
가장 많이 본 뉴스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49,935       오늘 방문자 수 : 70,638
총 방문자 수 : 66,509,735
정보 커뮤니티
상호: 포천신문 / 주소: 경기도 포천시 해룡로 130-38(동교동 213-4) 고은빌딩
발행인·편집인 : 김현영 / mail: ipcs21@hanmail.net / Tel: 031-542-1506~7 / Fax : 031-542-111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 다50007 / 등록일 : 2000년 8월 18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영
Copyright ⓒ 포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