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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농업재단, 생명산업 이끄는 모멘텀 되길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0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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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농업재단 설립이 가시화 됐다. 포천시는 지난 14일 포천시 농업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재단 설립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고 지역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최종적으로 수렴했다.

농업재단은 박윤국 시장 중점 공약 사항으로 2021년 출범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날 보고에 의하면 재단은 민법에 의한 비영리법인으로 포천농산물의 판로개척, 안전 먹거리 생산?유통 관리사업, 각급 학교와 군납 등의 공공급식사업, 포천농산물 공공브랜드 개발, 가공제품 개발과 농업인 교육, 수도권 지역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게 되며, 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친환경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가축전염병통합방역센터 등을 관리 운영할 계획이다.

포천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도농복합도시다. 전 토지의 69.1%가 임야이고 경지는 17.6%로 경지 중 논 5239㏊, 밭 5865㏊로 논과 밭의 비중이 비슷하다. 주요 농산물로 쌀과 함께 다양한 밭작물들이 생산된다. 과실류로는 포도·사과·배 등이 생산되는데 특히 포도는 전국적으로 재배기술을 인정받는 포천 대표 작물로 관내 재배규모가 158ha에 이른다.

농촌경제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의 농업 소득은 전년과 비교해 20.6%나 감소했다. 총 농가 소득 평균이 4,000만 원 정도이며 이 중 순수 농업 소득 비중은 더 낮아져 24.9%까지 쪼그라들었다. 4,000만원 중 농사를 지어 얻는 소득은 800만원 정도로 농가에서 농사가 아닌 다른 것을 통해 버는 수익이 훨씬 많다는 뜻이다. 이 정도면 근본적으로 농업의 기초체력을 높일 수 있는 해법이 필요한 시점임이 분명하다.

이런 측면에서 포천시의 농업재단 설립은 환영할 만 하다. 포천시의 농업인구는 1만5000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1%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여러 지표들은 여전히 농업이 포천 산업의 근간임을 나타내고 있다. 박윤국 시장 역시 농업이 포천의 미래임을 꾸준히 강조해 왔다.

포천시 농업재단은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변화에 대처하고 농산물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실행력과 실효성이다. 농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포천 농업의 경쟁력을 꾸준히 향상 시킬 수 있는 아이템과 정책이 중요하다. 특히 규모화가 쉽지 않은 중소농은 소득구조의 다각화가 필요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통구조의 변화와 생산물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이다. 유통, 인증, 통합 브랜드 관리 등 농업재단이 계획하고 있는 사업들이 실효성 있게 진행돼야만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기후변화와 코로나19 팬데믹 등을 감안할 때 농업의 미래는 불투명하기만 하다. 포천시 농업재단 설립이 관내 농업의 혁신을 이끌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생명산업을 이끄는 모멘텀이 되길 기대해 본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0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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