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19-07-23 오후 05:53:5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사설

[社說] 포천의 새로운 기회, 양수발전소


황정민 기자 / 2000jungmin@hanmail.net입력 : 2019년 06월 21일
 
ⓒ 포천신문  
포천시의 양수발전소 유치가 최종 확정됐다. 포천시는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지난달 이동면 도평리 주민을 대상으로 양수발전소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고, 지역주민들은 자발적으로 양수발전소 유치 희망 서명운동을 진행해 12만 2,730명의 서명부를 제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양수발전의 최대 장점은 ‘물’과 ‘위치에너지’를 이용하기 때문에 대기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발전소라는 점이다. 양수(揚水)란 ‘물을 올린다’는 뜻으로 양수발전소는 전력수요가 낮은 시간대에 하부의 물을 끌어올려 저장한 뒤 전력수요가 높은 시간대에 물을 다시 내려 보내면서 발생하는 낙차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물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어떠한 연소물질도 배출하지 않으며, 전력생산에 필요한 연료를 뗄 필요도 없다. 양수발전소의 이런 친환경적 요소야말로 지난 수년간 석탄화력발전소 문제로 끊임없는 분쟁에 시달렸던 포천시에 있어서는 최적화된 시설이라 할 수 있다.

포천시가 양수발전소 유치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여러 가지인데 우선 고용유발 효과와 인구 유입을 들 수 있다. 경기도는 포천시에 양수발전소가 건립될 경우, 총 7,982명(연간 1,14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는 인구 감소라는 지역 사회의 가장 큰 현안을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양수발전소는 그 자체가 훌륭한 관광자원이기도 하다. 청송양수발전소는 최근 새해맞이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으며, 청평양수발전소는 가평군 2경으로 꼽히며 주말마다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무주양수발전소의 경우 발전소 완공 이후 자칫 방치될 수 있던 유휴터널을 지역특산물인 머루와인의 저장·판매시설로 리모델링해 이색적인 관광지로 재탄생시켰다. 포천시도 이동면 도평리에 건설될 양수발전소를 이동갈비, 산정호수, 백운계곡 등 주변지역의 먹거리와 볼거리와 연계한다면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양수발전소의 생산유발효과 역시 크게 기대된다. 도는 양수발전소를 통해 1조6,839억원(연간 약 2,413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토지보상비, 발전소 공사비 등 양수발전소 건설 비용이 포천지역 안에서 소비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 예측할 수 있다. 양수발전소 건설비용은 1조원이다.

특히 ‘남북경협 거점도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 포천시의 입장에서 양수발전소는 북한지역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중요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고 도에서도 이에 대한 기대치를 갖고 있다.

양수발전소 유치 확정은 지하철 7호선 예타면제와 더불어 포천시에 찾아온 큰 호재임이 분명하다. 시와 의회를 비롯한 유관기관에서는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기존지역의 성공 사례 등을 분석해 이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이득을 극대화하기 위한 계획을 꼼꼼히 따져보아야 할 것이다.



황정민 기자 / 2000jungmin@hanmail.net입력 : 2019년 06월 21일
- Copyrights ⓒ포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
 
PBS 포천방송 TV
경기도
민선7기 경기도가 경기북부를 ‘한반도 신경제·평화의 중심’으로 만들기 ..
생활상식
소중한 내 아이, 얼마나 건강하게 잘 크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모든 부모님들의 최..
가장 많이 본 뉴스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9,790       오늘 방문자 수 : 1,821
총 방문자 수 : 30,897,460
정보 커뮤니티
상호: 포천신문 / 주소: 경기도 포천시 해룡로 130-38(동교동 213-4) 고은빌딩
발행인·편집인 : 황정민 / mail: pcn90@unitel.co.kr / Tel: 031-542-1506~7 / Fax : 031-541-911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 다50007 / 등록일 : 2000년 8월 18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정민
Copyright ⓒ 포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