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19-06-25 오후 06:32:2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사설

[社說] 전문성 부족으로 야기된 43번국도 공사지연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9년 05월 20일
 
ⓒ 포천신문  
도로 확·포장공사가 진행 중인 국도43호선 축석-하송우리 구간은 출퇴근 시간이면 어김없이 교통난에 시달리는 상습 정체 구간이다. 사실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이 구간의 통행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지만 출퇴근 시간의 교통체증은 당초 예상만큼 줄어들지 않았다. 이런 현상의 이유로는 고속도로 진입로의 위치를 꼽을 수 있다. 하송우리에서 의정부 방향으로 나가는 차량이 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는 곳은 소흘IC뿐이다. 하지만 소흘IC는 송우리보다 의정부와 더 가까운 곳에 있고, 고속도로에 오르기 위한 차량들이 정체에 가담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됐다.

이런 교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도로 확·포장공사는 지난 2003년부터 추진계획을 세워 2011년 5월 착공 예정, 사업계획 변경, 2013년 7월 공사 재착공 등 우여곡절을 겪었고 지금까지도 공사가 진행 중이다. 축석-하송우리 간 도로 확·포장공사가 지연되면서 공사 구간의 상가와 건물주들은 심각한 타격을 입었고, 이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도로 환경과 안전 문제 등으로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공사기간이 길어지면 해당 지역이나 시공사, 관계 기관 모두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그리 길지 않은 구간의 도로 확·포장 공사를 10년 가까이 끌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관계 기관에서는 주변 상가들과의 협상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이보다 앞서 사전 계획 단계에서의 전문성 부족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지금까지 보여 온 공사 상황은 전체 구간 중 일부분을 드문드문 넓히는 식으로 진행돼 오고 있다. 도로인지 아닌지 구분도 안 되는 길이 생겨 차량운행에 혼동을 주는 구간을 흔하게 볼 수 있으며, 야간 운행 시 급격한 커브 차선으로 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취재 중 만난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축석에서 하송우리까지 전체 도로를 한꺼번에 확장하려다 보니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처음부터 구간을 나눠 공사를 진행했으면 공사 진행 속도도 높일 수 있고 차량 운행의 편의성에 있어서도 좀 더 수월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급하게 한 번에 만들려다가 오히려 더 늦고, 위험과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다는 뜻이다. 또한 계획 단계에서부터 전문성이 부족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지난해 시장 취임 이후 “포천의 미래성장 대동맥 국도43호선을 기준으로 다양한 도로건설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들 사업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43번국도 관내 전 구간을 단계적으로 6차선으로 확장해 늘어나는 교통수요에 대응할 계획도 밝힌 바 있다.

축석-하송우리 간 도로 확장 공사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시간과 비용이 들어갔다. ‘사통팔달 포천’을 목표로 진행될 향후 진행 사업에서는 이런 과오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시를 비롯한 관련 기관의 노력과 분발을 촉구해 본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9년 05월 20일
- Copyrights ⓒ포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
 
PBS 포천방송 TV
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경기도형 버..
생활상식
여름철이 되면 더운 날씨에 옷은 짧아지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다리 등의 혈관이 울퉁..
가장 많이 본 뉴스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21,829       오늘 방문자 수 : 15,759
총 방문자 수 : 30,152,240
정보 커뮤니티
상호: 포천신문 / 주소: 경기도 포천시 해룡로 130-38(동교동 213-4) 고은빌딩
발행인·편집인 : 황정민 / mail: pcn90@unitel.co.kr / Tel: 031-542-1506~7 / Fax : 031-541-911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 다50007 / 등록일 : 2000년 8월 18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정민
Copyright ⓒ 포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