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문화예술진흥과 시민의 문화의식 향상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시작한 상설야외무대가 지난달 19일 준공돼 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게 됐다. 총 사업비 5억3천7백여만원이 투입된 상설무대는 1만416㎡(3천156평)의 부지에 292.4㎡(88평)의 무대시설과 출연자대기실과 화장실, 창고 등이 설치된 2층 규모의 부대시설이 들어서 있다. 당초 이 지역은 잔디광장으로 각종 문화예술행사 때마다 임시 무대를 설치해 예산의 중복투자와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오다가 지난해 농협중앙회 양주군지부에서 무대시설을 기부채납 형식으로 건립하고 市에서는 부대시설을 설치해 준공에 이르렀다. 이 무대는 10월말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상설로 운영될 계획이다. 지난해 ‘2002년 한·일 월드컵’ 한국전을 중계해 1만 5천여명이 참여하는 응원전이 펼쳐져 더욱 유명해 진 이 무대는 경기북부 최대의시설인 ‘의정부예술의전당’과 함께 이 지역 뿐만 아니라 경기북부 문화예술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원가입
기사쓰기
입력 : 2004년 04월 08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