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노잔치로 주민화합 다진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의정부시에서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경로행사를 마련해 노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市는 7일 오전 제31회 어버이날을 맞아 시민회관에서 5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축하행사를 가진 것으로 시작으로 10일에는 시청대강당에서 65세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어르신 한방무료진료를 실시하는 등 각 동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8일 가능1동에서 신촌 청장년회를 중심으로 주공놀이터에서 6개 경로당 350명이 참여하는 민속놀이와 노래자랑에 참여했고, 신곡2동은 9일 동네어른 500명을 모시고 효도 온천을 다녀왔으며, 신곡1동은 11일 65세이상 노인 600여명을 모시고 청룡초등학교에서 경로잔치를 베풀 계획이다.

또 녹양동에서는 오는 2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노인 300여명 초청, 공연과 음식을 제공할 계획이며 호원1동 문화의 집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전 노인 80명을 대상으로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우리가락 한마당 민요와 판소리반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의정부2동 소재 니지일식에서는 10일 독거노인을 초청, 식사와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며 호원1동에서 독거노인 우유보내기, 독거노인 생일 축하카드 보내기, 송산1동에서 독거노인 사랑의 안부전화하기등을 지속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市는 가정의 달에 실시되는 이번 행사로 웃어른을 공경하는 우리의 미풍양속을 되살려 후손들의 모범이 됨은 물론 이웃간의 화합과 애향심고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