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의 신속한 대처로 농촌지역에서 비밀리에 영업하던 불법 바다이야기 게임장이 적발됐다.
포천경찰서 관인파출소(소장 이한주)는 지난 21일 오후 11시30분경 관인면 탄동리 소재 김모씨 소유 2층 건물 80여평에 사행성 게임기 "바다이야기" 50대를 설치하고 비밀리에 영업을 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업주와 종업원이 도주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출동한 경찰에 의하면 자신을 밝히지 않는 여인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했으나 출입문은 철문으로 굳게 닫쳐있어 문을 부수고 들어가 불법 오락기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이번에 적발된 바다이야기 게임장은 허가를 득하지 않고 영업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에서 바다이야기 게임기 50대의 본체와 상품권 5천원 6천968매(시가 3천484만원 상당) 및 현금 166만원, 수백 명의 고객명단으로 추정되는 수첩 등을 압수했다.
현장 단속을 실시한 관인파출소 정민용 경사는 "도시지역에서 불법 오락산업 단속이 강화되자 영업장소를 농촌지역으로 옮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출동 당시 오락실 주변에 주차된 10대의 차량은 대부분 외지 차량이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