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도의 폭염 속에도 아랑곳 않고 땀을 비 오듯 흘리며 일을 하고 계신 원장님의 모습! 악수로 내민 손을 반갑게 응하면서 따라 들어간 집무실에는, 여느 곳과 비슷하듯 빼곡히 들어서 있는 도서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다. 그런데 한쪽 모퉁이에 땅을 파고 야자수 한 그루를 심어 놓은 모습은 매우 독특하면서도 신선함을 자아냈다.
원장님, 목사님, 대표이사님 어느 것 하나 뒤로 할 수 없는 호칭으로 승리 전원교회, 승리 수양관, 승리병원까지 같은 자리에서 동시에 일임하고 있다. 전원 속 이 아름다운 경관은 돌 하나까지도 손수 옮기고 만든 원장님의 작품으로, 가족과 함께 자연을 벗삼아 쉬면서 하나님께 예배하는 교회이면서 수양할 수 있는 자연 공간이다.
친환경 무농약으로 친히 기른 채소와 열매로 많은 이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 천리향 만주(시세로 5천만원 상당)를 무료로 제공하였으며, 원예를 가르치고 야콘 재배 등으로 지역농가에 도움이 되고자한 계획을 실천하고 있다.
1만6천여평의 이곳에는 교회와 숙소, 식당, 작은 연못, 병원시설로 입원실, 진료실, 물리치료실, 회복실, 20개의 숙소 및 개별 샤워실, 화장실 등 다양하게 갖춰져 있으며, 전문의와 조무사 6명, 물리치료사, 대체의학사, 영양사, 조리사 등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자녀가 있어서 사회적 혜택도 받지 못하는, 그래서 더욱 소외된 분들, 최첨단 현대의학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특이한 병을 얻어 낫기 힘든 환자들, 또는 암 환자들.....
박재환 목사는 말한다. 나도 늙고 병들어 욕창이 나고 괴로워 할 때 누가 나를 돌봐줄까 하는 생각에, 할머니들이 밤에 몹시 아플 때 병원으로 업고 뛸 수 없기에 무료로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을 설립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승리 병원을 개원했다고 한다. 강원도 홍천 출신으로 너무도 어려운 형편에 중학교도 못 가고 검정고시로 공부를 하였기에, 공부를 하고 싶어도 돈이 없어 못하는 49명의 청년들에게 대학을 보내 주었고(그들이 지금도 자주 찾아온다) 지금도 지역마다 장학금을 전달하기 위해 추천을 받고 있다한다.
10여년 전 자신도 간암 4기였었으며, 맹인 1급으로 3년 6개월 동안 점자공부를 하며 살면서 40일 금식기도로 기적을 체험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그러기에 거저 받았으니 나도 거저 주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주변인들을 돌보며 나눠주며 살아가고 있다. 천리향, 만리향, 야콘, 치자 등 원예사업으로 적잖은 수입을 올리면서 이렇게 많은 일들을 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수입원을 만들어 자급자족하는 곳, 수많은 무료 봉사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조금도 손 내밀지 않는 원장님의 모습, 알리지 않고 모르게 하는 게 봉사이니 더는 알리지 말아 달라는 진심 어린 마음에 다시 한 번 숙연해 진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행복하다는 말을 실천함으로 행복을 느낀다고, 당신이 좋은 옷 입고 나갈 땐 부끄럽고 다른 사람을 좋은 옷 입혀 내보낼 때 보람을 느낀다고... 어느 봉사단체의, 알려진 후 찬조 속 퇴색되어 가는 것을 생각해 보면 세상에 알리고 싶지 않다. 그러나 우리는 진정한 봉사가 무엇이며, 헌신이란 무엇인가 본을 받아야 하기에 포천의 역사에 커다란 획을 그을 포천의 자랑이며 보물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는 산 증인을 소개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