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박종서)은 세계에서 가장 큰 황제 매미표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알려진 매미는 전세계적으로 3,000여종으로 기록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5종정도가 보고되어 있다. 이중 가장 큰 매미는 황제매미로 국립수목원에서 이 표본을 확보함으로써 매미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매미표본은 기증을 통하여 확보됐다. 참매미를 비롯한 한국산 15종과, 세계최대의 매미인 황제매미(몸길이 11cm)를 비롯한 외국종 95종 및 기타 곤충표본을 포함하여 총 2,500여점이 기증됐다.
매미의 울음소리는 흔하게 들을 수 있으나 높은 나무 위에서 생활하는 생태습성상 실제로 채집은 어려운 점을 감안할 때 매우 귀중한 것으로 판단되며, 실제로 매미연구에 크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매미표본을 기증한 이영준 박사는 국내 유일의 매미연구가로 지난 20년 동안 우리나라는 물론 외국 각지를 다니면서 수행한 매미연구를 통해 확보된 표본을 국립수목원에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수목원은 확보된 표본들을 토대로 한반도는 물론 동아시아 및 세계의 생물상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