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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영북면 정용부 이장협의회장

이장단, 모내기철 농촌일손 돕기 적극 나서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5월 24일

 

영북면 리정을 책임지고 있는 정용부 영북면 이장협의회장은 1937년(71세) 충북 영동에서 태어나 영북면에서 군 생활을 마친 후 결혼하여 정착했다.


정 회장은 4남1녀의 자녀를 두고 운천 5리에서 50년간 살아왔다. 마을 이장 일은 19년째 해오고 있으며 이장 협의회장은 19개리 마을 이장들이 모여 투표로 선출하는 것으로서 10년전 이장협의회장을 6년간 해왔던 경험을 살려 올해 1월 다시 선출된 것이다.


이장협의회는 매월 20일 이장단 회의를 통해 영북면의 개발계획 및 민원 행정 등을 접하고 면 행정에 대한 현안과 시책을 주민들에게 홍보하며 민의를 영북면에 건의하고 있다.


19년째 마을일을 하다 보니 집집마다 주민들의 속사정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어 마을 주민들이 모든 일을 믿고 상의하고 있다.


이장으로서 가장 어려운 점은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데 움직일 때마다 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있으나 4년 전부터 주민들이 내던 리세를 징수하지 않고 시에서 지원하는 월 20만원의 비용으로만 일을 추진하다보니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 계획은 면민 단합과 침체된 지역활성화를 위해 이장들이 앞장서서 이끌어 나갈 계획이며 자연부락은 마을 주민들이 이장을 직접 선출하여 이장이 모든 일을 처리하는데 주민들의 호응을 적극적으로 받고 있으나 시내(운천 1, 2, 3, 6, 7, 8리)는 주민들이 아닌 개발위원들이 이장을 선출하다보니 주민들의 호응을 받지 못해 일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독거노인 등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내 잘 살 수 있도록 도와주어 사는 모습이 바뀌는 걸 볼 때와 마을 주민들이 한 마음으로 이장을 잘 따르고 마을을 위해 노력할 때다.


정 회장은 농사(논 2,000평 밭 1,000평)를 지으며 농협이사로 8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현재 영북면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직과 이장 협의회장일을 겸하고 있다.


영북면 이장단은 모내기철로 한창 일손이 바쁜 가운데 한․미 FTA등 어려운 여건으로 일할 젊은이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이 많아 군부대에 대민 지원을 요청하여 도와주는 등 적극적인 농촌일손 돕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기존의 대민지원은 주민들이 직접 군부대에 대민지원을 요청하여 부족한 인원을 충당했으나 지원 나온 군인들의 음주 사고 등으로 인하여 군부대에서 지원을 꺼려하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 하에 더욱 어려워진 농촌의 실정을 감안하여 이장들이 적극 나서서 마을주민의 대민지원을 직접 신청하기로 한 것이다.


풍부한 연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일하고 있는 정 회장은 앞으로도 힘닿는 데까지 영북면과 마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한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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