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근로자 공동체인 필리핀공동체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여름농구리그 개막식이 5월6일 오후1시 가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와 일하고 있는 근로자들이 자생적으로 만든 13개 농구팀이 이번 리그에 참여하기 위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제1부 미사, 제2부 점심, 제3부 개막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번 리그에 참가하는 13개팀중 최고의상팀 선정을 위한 쇼 등이 펼쳐졌다.
이번 리그를 위한 예산이 부족하다는 공동체 대표의 기사가 포천신문에 게재되자 300만원을 지원해준 전방진 회장에게 감사패가 주어졌다.
전 회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오늘 행사에 참가하는 외국인근로자 여러분이 한국경제와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 주심을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며 "이 행사를 준비한 모든 분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천주교 사회복지회 차흥길 신부는"이번 대회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새로운 마음으로 일에 더욱 열심하며 신앙과 사랑을 발산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농구리그는 오는 10월까지 3개월 동안 계속되며 참가하는 팀은 필리핀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들의 출신지역별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의 우호관계를 나타내는 양국의 국기가 새겨진 유니폼도 눈에 띄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지원하는 있는 천주교 가산이주노동자센터 김율리아나 수녀는 "매년 개최되는 필리핀 공동체의 농구리그를 통해 공동체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항상 부족한 예산에 힘들어했는데 세이프건설 전방진 회장님의 도움으로 이번 행사가 아주 잘 될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