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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 용서의 미덕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5월 10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아름다운 것이 많다. 자연의 아름다움 그래서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고 했나보다. 만물이 소생하고 꽃을 피어 자태를 뽐냄으로 자랑한다. 자연의 아름다움이다.


하트의 아름다움이 있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용서한다는 것은 그 어떤 아름다움보다도 아름답다고 귀하다. 그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여 가정을 이루고 즐거움을 나눈다. 여기는 미움도 욕심도 비켜선다. 용서와 이해만이 자리를 튼다.


우리는 지난4월16일 버지니아공대의 악몽이 잊지 않고 있다.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자리에는 가해자 조승희에 대한 추모의 글도 있었다. "네가 그렇게 필요했던 도움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았을때 참 슬펐다. 너의 가족들이 조만간 위안과 평온을 찾기를 바란다. 주님의 은총이......"(바버라) "너와 같은 애를 앞으로 만나게 된다면 그에게 손을 뻗어 그의 삶을 더 낫게 바꿀 수 있는 용기와 힘을 내게 있기를"(데이비드) 이런 추모의 글들이 가해자의 이름 앞에 놓여 있었다.


이 용서와 이해를 보면서 문득 5년전(2002년6월13일) 미선·효순 양의 사건이 떠올랐다. 훈련중인 미군 장갑차에 희생된 사건이다. 꽃도 피지 못하고 간 한 여중생의 죽음은 충격이고 분노로 이어졌다. 온통 광화문 광장 촛불시위는 증오와 흥분으로 광장을 메웠다. 민족간의 갈등으로까지 발전했다.


우리는 왜 좀 이해와 용서에 인색할까. 6·25사변까지는 몰라도 버지니아 참사의 사건과 그들에 용서와 이해를 보고 우리의 미숙된 마음을 보면서 안타까운 생각을 갖게 했다. 신앙의 바탕 위에 세워진 나라의 미덕일까? 생각을 해보면서 성서의 교훈을 새삼 깨닫게 된다.


성서는 이렇게 권면하신다. 마태복음5장44절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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