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포천예술제 포스터 > |
|
포천의 대표 문화예술축제인 「2026 제22회 포천예술제」가 오는 9월 5일(토) 포천시청 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사)한국예총 포천지회(회장 황의출)가 주최하고 8개 예술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예술제는 ‘문화의 힘, 예술로 잇다’를 주제로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풍성한 예술의 장을 마련한다.
특히 올해 포천예술제에서는 이계순 포천국악국극단의 여성국극 「샛별왕자와 콩쥐」가 특별초청공연으로 무대에 올라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이번 공연의 샛별왕자 역에는 이계순 포천국악국극단 대표의 스승인 이옥천 명창이 특별출연한다.
이옥천 선생은 서울시무형유산 제32호 판소리 「흥보가」 예능보유자로, 드라마 「정년이」에서 김태리 배우가 연기한 여성국극 배우의 실제 모티브가 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오랜 세월 여성국극 무대를 지켜온 이옥천 명창은 이번 공연에서 깊이 있는 소리와 연기, 특유의 무대 카리스마로 ‘샛별왕자’를 선보인다.
여성국극은 국창 박녹주 명창이 설립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948년 「춘향가 옥중화」를 첫 작품으로 무대에 올리며 여성국극의 역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특히 「옥중화」는 박녹주 명창의 스승인 명창 박기홍의 판소리 사설을 바탕으로, 포천 출신의 문인이자 신소설가인 동농 이해조 선생이 판소리 소설로 집필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포천과 여성국극의 인연은 더욱 특별하다.
최근 드라마 「정년이」를 통해 젊은 세대에게도 다시 주목받고 있는 여성국극의 생생한 무대를 포천시민들이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며 무엇보다 여성국극 2대의 맥을 잇는 이옥천 명창과 3대 계승자인 이계순 대표가 함께하는 무대라는 점에서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예술제는 여성국극 공연뿐 아니라 오전부터 밤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오전 10시 포천사랑 백일장대회를 시작으로 지역 예술단체 공연과 마당극 「심청전」, 국악·무용·음악,연예협회 공연 등이 이어지며, 행사장에는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와 푸드트럭, 다양한 시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오후 7시 기념식에 이어 오후 8시에는 ‘포천시민음악회-문화의 힘, 예술로 잇다’가 열려 한승기, 오강혁, 김용국, 임다온, 송도근, 비니샘 등 다양한 출연진이 포천의 가을밤을 음악으로 수놓는다.
또한 전통의상 체험, 난타북·버나 돌리기, 유리병 무드등·냅킨아트 만들기, ‘추억사진 찍어드립니다’ 등 30여개의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한 9월 4일부터 6일까지 포천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는 문학·미술·사진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3색 어울림전’이 열려 시민들에게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포천예총 관계자는 “올해 포천예술제는 전통예술의 깊이와 현대 대중예술의 즐거움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라며 “시민들이 가족, 친구와 함께 행사장을 찾아 공연과 전시, 체험을 마음껏 즐기며 예술과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통은 기억할 때 살아 있고, 이어갈 때 미래가 된다”며 “이번 포천예술제를 통해 포천의 예술적 역사와 여성국극의 아름다움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전통과 현대가 만나고, 예술인과 시민이 하나 되는 하루. 9월 5일, 포천시청 광장에서 펼쳐지는 「2026 제22회 포천예술제」에서 포천의 가을을 예술로 만나보길 기대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 이무일 / 포천신문 명예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