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민경선 고양시장 후보가 27일 오전 10시 고양시청 앞에서 ‘씽씽 유세 2탄’을 개최하고, 고양신청사의 주교동 원안 건립을 가속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유세에는 임유진·류기준 경기도의원 후보를 비롯해 임홍열·김보경·김효금 고양시의원 후보 등 더불어민주당 지역 출마자들이 대거 합류해 ‘원팀’으로서의 결의를 다졌다.
민경선 후보는 “지난 4년간 시청사 이전 갈등으로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었다”며 현 시정의 불통 행정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민 후보는 “행정의 핵심은 일관성과 신뢰”라며 “시장에 당선되면 인수위원회 제1과제로 ‘주교동 원안 건립’을 추진하고, 경기도와 협력해 그린벨트 해제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밟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현 시장 체제에서 청사 이전지로 거론되던 ‘백석동 업무빌딩’에 대한 명확한 대안도 제시했다. 해당 공간에 벤처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민 후보는 구체적인 성과로 한국항공대 항공우주융합센터 유치 협의를 언급한 데 이어, “유세 전날인 26일 미국의 세계적인 게임 명문 대학인 ‘디지펜 공과대학’ 부총장이 캠프를 방문해 백석 업무빌딩 내 캠퍼스 건립을 위한 협약서를 작성했다”고 깜짝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주민 중심의 파격적인 소통 공약도 눈길을 끌었다. 민 후보는 투명한 행정을 위해 고양시 간부회의를 주민들에게 생중계하고, 교통약자의 접근이 어려웠던 2층 시장실을 1층으로 내려 언제든 시민과 만나는 열린 시장이 되겠다고 공언했다.
마지막으로 민 후보는 “시민을 갈라치기 하는 갈등을 끝내고 통합의 리더십을 선보이겠다. 민주당 후보들이 동반 당선되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압도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날 유세는 현장 공무원들에게 소음에 대한 양해를 구한 뒤, 시민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단체 사진 촬영을 진행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