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03 오후 03:47:5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문학

[詩=최호열] 포천, 감암리(甘岩里)


김현영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6년 05월 11일
 
                 < 지은이 | 민헌 최호열 시인 >
 
가마바위 하나, 마을의 이름이 되어
세월의 입구마다 감암이라 불렸다

​감바위라 부르고, 가마바위라 불러도
사람들의 정은 늘 같은 자리였다

​용을 닮은 산줄기 굽이굽이 내려와
왕방산 품을 안듯 들녘을 감돌았다

​포천천 맑은 물과 우금천 흐름 사이
논밭은 계절마다 황금빛을 키워냈다

​담뱅이 들머리엔 오래된 바람이 살고
당남말 저녁노을엔 옛 이야기가 눕는다

​웃끝과 아래끝, 마을의 숨결은 이어져
낮은 길 하나에도 사람 냄새가 난다

​감암1리 아침 햇살, 감암2리 저녁 불빛
노인정 웃음소리로 하루가 환해진다

​유암초 아이들의 발자국은 내일이 되고
경북중 교정의 꿈은 들판 너머 자란다

​시군도 따라 오가는 바쁜 세상의 발걸음
그래도 마을의 중심은 사람이라는 것

​포천의 남녘 들판, 조용히 빛나는 이름
감암리, 오래도록 사람을 품어 안는다

​2026년 5월 9일

< 지은이 | 민헌 최호열 시인 >

① < 감암2리 마을표지석 >
가마바위의 유래를 품은 감암2리의 상징으로, 마을의 역사와 정체성을 보여주는 표지석입니다.
② < 감암2리 노인정 >
주민들의 쉼과 정이 머무는 공간으로, 감암2리 공동체의 따뜻한 중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③ <감암2리 전경>
포천천과 우금천 사이로 펼쳐진 평탄한 들녘과 정겨운 마을 풍경이 한눈에 담긴 모습입니다.
④ < 감암1리 마을회관 >
마을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공간으로, 감암1리의 일상과 공동체 정신이 살아 있는 곳입니다.
⑤ < 감암1리 전경 >
넓은 농경지와 완만한 산세가 어우러진 감암1리의 평화롭고 풍요로운 농촌 풍경입니다.

김현영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6년 05월 11일
- Copyrights ⓒ포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
 
PBS 포천방송 TV
경기도
생활상식
가장 많이 본 뉴스
정보 커뮤니티
상호: 포천신문 / 주소: 경기 포천시 해룡로 130-38 (동교동)
발행인·편집인 : 김현영, 편집인 강신옥 / mail: ipcs21@hanmail.net / Tel: 031-542-1506~7 / Fax : 031-542-111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 아50080 / 등록일 : 2009년 6월 22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영
Copyright ⓒ 포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