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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최호열] 포천, 무림리(茂林里)

- 숲이 부르는 마을, 무림리 -
김현영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6년 04월 14일
 
ⓒ 포천신문  
 푸른 숲이 겹겹이 둘러앉은 고요한 분지
그 품에 안긴 들판은 계절마다 숨을 고른다​

봉선사천 맑은 물길 굽이쳐 흐르고
민락천 물빛 따라 삶의 결이 이어진다

​이름마저 숲의 뜻을 품은 무림이라
나무와 바람이 먼저 이 땅을 불렀다

​내루동 다락 같은 터에 사람들 모여
세월을 엮어 삶의 이야기를 짓는다

​안말과 바깥말, 송정의 옛 숨결 속에
사람과 자연이 한 몸 되어 흐른다

​비닐하우스 은빛 물결 들판을 채우고
땀으로 일군 하루가 내일을 밝힌다

​숲을 따라 새로이 들어선 전원주택들
서울의 바쁜 삶이 이곳에서 숨을 고른다

​맑은 공기와 고요한 산빛에 이끌려
사람들은 무림리를 마음의 쉼터로 찾는다

​산이 사방을 지켜주는 포근한 품속
이곳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 쉬는 자리

​오늘도 무림리는 숲처럼 깊어지고
사람의 삶처럼 조용히 푸르러 간다

​2026년 4월 13일

< 지은이 | 민헌 최호열 시인 >
 
① < 무림2리 전원마을 전경 >
숲과 들이 어우러진 무림2리 전원주택단지 풍경,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삶이 펼쳐지는 공간.
② < 무림1리 마을회관 >
주민 소통과 화합의 중심 공간으로, 무림1리 공동체를 이어주는 생활 거점.
③ < 무림2리 사랑방공동체 >
주민들이 함께 모여 정을 나누는 공간, 무림리 공동체 문화가 살아있는 장소.

김현영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6년 0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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