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예비후보가 3일, 덕양구를 산업·교통·주거·생활의 4대 핵심 전략으로 재편하며 ‘달라지는 덕양의 삶’에 관한 통합 공약을 발표했다. 덕양구의 구체적인 지도를 그려냄으로써 고양시 전체의 균형 발전과 자족도시 완성을 위한 청사진을 마무리한 것이다.
민 예비후보는 “덕양구는 한강변 동서 산업축과 대곡-삼송 남북 교통축이 교차하는 고양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덕양을 삶의 격을 높이는 ‘명품 주거·교통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 예비후보는 첫 번째 전략으로 “에어택시(UAM)·자율주행·바이오산업을 한강과 창릉을 잇는 축으로 연결해 고양을 미래산업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행신차량기지 유휴부지(32만 평)에 국가 에어택시(UAM) 실증단지를 구축하고, 농협대학교와 연계한 농생명공학(푸드테크), 한국항공대학교 중심의 항공·UAM 산업, 중부대학교와 연계한 자율주행 산업을 아우르는 ‘대학 기반 산업 생태계’ 구축 구상도 제시했다.
특히 창릉 3기 신도시의 자족용지 40% 확보를 위해 경기도 공업물량 확보와 쿼터제 관철을 추진하고, 기업 입지가 가능한 실질적 산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도권정비계획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해 중앙정부와 직접 소통에 나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예비후보는 두 번째 전략으로 ‘대곡-행신 교통허브’ 실현을 위한 3단계 실행 로드맵을 제시했다. 1단계에서는 화정-대곡-행신을 잇는 순환 마을버스 10분 배차 체계를 구축하고, 삼송-은평 연결도로의 조기 준공을 통해 단기간 내 체감 가능한 교통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동역과 화수역의 조기 추진으로 증가하는 교통 수요에 대응하고, 노선 개편과 교통망 확충을 병행해 생활권 중심의 이동 편의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2단계에서는 고양은평선의 2030년 선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교외선 복선전철화와 함께 고양동·관산동 신역 설치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3단계에서는 고양은평선과 대장-홍대선 덕은역 개통, 대곡역 복합환승센터 완공을 통해 덕양구 교통체계의 근본적인 전환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 전략인 주거 분야에서는 화정 역세권의 용적률을 350%로 상향하고, 준공 30년 초과한 아파트를 우선 대상으로 재건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20년간 지연돼 온 원당뉴타운 사업은 민간정비, 공공재개발, 관리형 주거환경개선 등 다양한 방식 중 주민이 선택할 수 있는 ‘3트랙 정비방식’을 도입해 조속히 정상화하고, 원당 시청사는 원안대로 건립해 지역 중심 기능을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전체 주거 공약인 “비정상의 정상화, 재건축·정비사업 속도 혁신”의 핵심 사례로 제시됐다.
네 번째 전략인 생활SOC 분야에서는 삼송·원흥 지역에 종합병원, 도서관, 공연장 등을 포함한 복합문화의료타운을 유치하고, 관산동 일대 난개발 지역에 대한 체계적 정비를 추진하며, 고양동에는 생활 편의시설을 집약한 생활SOC 복합센터를 건립해 지역 간 생활 인프라 격차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민 예비후보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함께 전국 무상교복 정책을 주도하고, 시민의 편에 서는 버스 준공영제를 설계한 바 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책특보로 활동 중이고 3선 경기도의원을 지내 정책·행정 전문가로 불리는 민 예비후보는 경기교통공사 2대 사장 재임 시 공공기관 혁신 모델을 제시하며 리더십을 입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