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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최호열] 포천, 계류리


김현영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6년 02월 19일
 
​                        < 민헌 최호열 / 시인 >
 
산이 세 면을 감싸 안고
동쪽 하늘만 열어 둔 마을

​서쪽 골짜기에서 시작한 물길이
동으로 흘러 들과 길을 적신다

​드문 흐름이라 이름도 계류(溪流)
물의 방향이 마을의 뜻이 되었다

​산에서 내려온 개울이 모여
남북의 외북천으로 합류한다

​그 지류를 따라 논밭이 놓이고
사람의 살림이 자리를 잡았다

​자리말이라 불리던 옛 마을엔
성석린 이야기도 전해 온다

​계류산 아래라 하여 자하동
이름마다 삶의 기억이 겹겹이다

​지방도 368호선이 마을을 가르며
남쪽은 계류1리, 북쪽은 계류2리

​삼성당리 경계 쪽 외북천 따라
국도 87호선이 남북으로 지난다

​양지말·방축골·샘말의 햇살이
계절마다 이랑을 새로 세우고

​변촌말 오래된 터전 위로
세월은 조용히 뿌리를 더한다

​계류리는 한 법정리의 이름을 넘어
서에서 동으로 희망이 흐르는 곳

​2026년 02월 18일

​민헌 최호열 시인 지음
 
① < 계류2리 경로당·마을회관 전경 >
계류2리 주민들이 모임과 복지 활동을 하는 공동체 중심 공간의 모습.
② < 계류2리 마을표지석 >
‘신북면 계류2리’ 표기가 새겨진 표지석으로, 마을의 상징물 역할을 한다.
③ < 계류1리 국사정 활터 전경 >
계류1리에 위치한 국사정 활터의 전경으로, 전통 체육·문화 활동 공간으로 활용된다.
④ < 계류1리 국사정 표지석 >
‘國師亭’ 글자가 새겨진 표지석으로, 국사정 시설의 명칭을 알린다.

김현영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6년 0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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