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포천시의 교육·복지·보건·경제‧환경‧노동‧문화‧교통 등 8개 분야 41건이 시민 중심으로 새롭게 재편된다. 포천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소외계층 지원 강화, 민원 편의성 증대,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골자로 한 ‘2026년 달라지는 행정제도’를 발표했다. 2026년 포천 시민들의 삶을 더 따뜻하고 편리하게 만들 주요 정책 변화를 분야별로 짚어본다.
(교육·보육) 2026년 포천시 교육 정책의 핵심은 부모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보육 환경의 질을 높이는 데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다자녀 초등학생 방과 후 수업비 지원’ 사업의 신설이다. 관내 초등학생 2자녀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수강료를 1인당 분기별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하며, 학교에서 직접 감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만 3세에서 5세 유아를 위한 추가 지원도 확대되어 해당 연령대 유아가 재원 중인 어린이집에 월 5만 원이 지원된다.
어린이집 운영 지원도 강화된다. 동지역의 민간 및 가정 어린이집 중 통학 차량을 운영하는 곳에는 월 20만 원의 차량 운영비가 신설 지원된다. 특히 보육 인프라가 부족한 최소 필요 지역(관인·내촌·영중·창수면) 소재 어린이집 4개소에는 최대 150만원 운영비가 지원되어 보육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보육 현장의 환경 개선과 돌봄센터 확충도 이어진다. 인건비 미지원 어린이집에는 보육 아동 현원에 따라 최대 200만 원의 환경 개선비가 지원되며, 맞벌이 가정 등을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가 영중면과 일동면에 신규 개소하여 AI 기반 학습 돌봄 등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소흘읍에는 장난감 도서관이 신규 운영을 시작해 육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복지·보건) 복지 분야에서는 기준 중위소득 인상에 따라 기초생활보장 맞춤형 급여 선정 기준이 상향된다. 4인 가구 기준 생계급여 선정 기준은 기존 약 195만 원에서 약 207만 원으로, 의료급여는 약 259만 원으로 인상되어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게 된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는 한층 격상된다. 2026년 1월 1일부터 보훈명예수당과 참전명예수당이 월 30만 원으로, 독립유공자 수당은 월 35만 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특히 생존한 6.25 전쟁 참전유공자에게 매년 1월 60만 원을 지급하는 ‘6.25 전쟁 참전영웅수당’이 신설되어 보훈 가족의 자긍심을 높인다.
보건 분야에서는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포천시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이 신설된다. 포천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관내에 출생신고를 한 산모에게 1인당 100만 원을 경기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아울러 정신건강 위기 대응을 위해 평일 야간(22:00까지) 응급 입원이 가능한 정신응급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자살 유족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도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경제·농업·노동) 포천시는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의 상생을 위해 각종 보조사업 선정 시 대표자의 포천시 거주 여부를 평가 항목에 추가하여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는 기업인들의 지역 내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농업 분야에서는 가축분뇨 배출 시설 관리를 읍·면에서 축산과로 이관하여 통합 관리함으로써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농기계 임대료 산정 방식을 구입 가격에 따라 세분화하여 보다 합리적인 임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2026년 생활임금은 2025년 대비 3.2% 인상된 시급 11,470원(월 2,397,230원)으로 결정되어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환경·문화·교통)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체계가 5개 권역으로 조정되며 대행 업체가 변경되어 2028년까지 안정적인 수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친환경 자동차 이용자를 위한 규정도 변화하여, 완속 충전 구역 내 주차 가능 시간이 14시간에서 7시간으로 단축되고, 단속 대상 아파트 기준도 100세대 이상으로 확대되어 충전 방해 행위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이 연 15만 원으로 인상되며, 19세 청년에게만 지원되던 청년문화예술패스 대상이 20세까지 확대된다.
교통 분야의 가장 큰 변화는 어르신 교통비 지원 범위 확대다. 기존 버스 이용에만 한정됐던 교통비 지원이 만 7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택시 이용까지 확대된다. 분기별 최대 5만 원 한도 내에서 버스와 택시 요금을 합산하여 환급받을 수 있어 어르신들의 이동권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가 기존 83대에서 199대로 대폭 확충되어 대기 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행정제도 개편은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까지 놓치지 않고 정책에 담아내려 노력한 결과”라며, “새롭게 달라지는 제도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시민들이 빠짐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