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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최호열] 포천 금수정(金水亭)


김현영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5년 10월 13일
 
       < 최호열 시인 >  
절벽 위에 앉은 금수정! 한탄강을 굽어본다
영평팔경 중 제2경의 영광을 간직한 곳

비단결 물결 따라 빛나는 천년의 꿈
붉은 기둥과 팔작지붕이 시심을 품는다

봉래 양사언 붓끝이 새긴 이름
바위 글씨마다 영원의 숨결이 흐른다

전란을 이겨내고 복원된 고요한 정자
선비와 시인의 풍류가 강물처럼 흐른다

푸른 숲은 구름을 품고, 강물은 하늘을 담아
계절마다 바람결에 이야기꽃이 피어난다

발 아래로 흘러가는 세월의 강물
정자는 말없이 조국의 역사를 노래한다

돌계단 오르는 발길, 전설을 남기고
고요한 쉼터에 사람들의 소망이 쌓인다

포천의 자랑, 금수정, 이름도 슬기롭고
자연과 문명의 조화, 한국의 멋을 가꾼다

금빛 물결 위에 머문 정자의 품격
영평팔경의 으뜸, 제2경의 참모습

산과 물, 사람과 건축이 어우러진 자리
깊은 멋과 기품이 이 땅에 영원하리

2025년 10월 12일

민헌 최호열 시인 지음

① < 금수정 현판 근경(近景) >
‘금수정(金水亭)’이라 새긴 현판의 근접 사진.
단청의 화려함과 고졸한 필체가 어우러져 예술미를 극대화한다.

② < 포천시 향토유산 안내판 >
‘포천시 향토유산 제17호 금수정’의 안내 표지판.
정자의 역사와 양사언의 시·서예 활동, 그리고 복원 과정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③ < 금수정(金水亭) 암각 글씨와 현판 >
봉래 양사언 선생이 직접 새긴 ‘금수정(金水亭)’ 글씨와, 이를 본떠 복원한 현판.
절벽의 음각 글씨에는 조선 문인의 혼이 살아 있고, 정자의 현판에는 그 예술혼이 이어진다.

④ < 금수정 정자 전경 >
절벽 위에 세워진 전통 목조 팔작지붕 정자.
맑은 한탄강과 어우러져 자연과 인간의 조화미를 보여준다.

⑤ < 금수정과 양사언 시비(詩碑) >
조선 중기의 시인·서예가 봉래 양사언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으며, 울창한 숲속 정자와 시비가 함께 어우러져 한탄강을 굽어보는 풍경은 영평팔경 제2경의 품격을 잘 보여준다.

⑥ < 영평천에서 바라본 금수정 >
한탄강변에서 올려다 본 금수정의 전경.
하얀 바위와 절벽, 그리고 푸른 산자락이 조화된 영평팔경의 백미다.

김현영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5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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