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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최호열] 무봉리 절터


김현영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5년 10월 09일
 
< 최호열 시인 >  

향적산 푸른 숲 아래 고요히 잠든 터
무봉리 옛 절터에 천년 역사가 흐르네

​고려와 조선을 넘어 스러진 흔적 속에
기와 조각 백자 파편 세월을 읊조린다

​경작지와 묘목장으로 변해버린 대지 위
아련한 향적사의 옛 이야기가 서려 있네

​작은 계곡물 소리 굽이굽이 흘러가듯
사라진 향적사의 염원이 가슴에 닿아

​사진 속 새로이 세운 건물들 바라보니
선인들의 불심이 다시 피어나는 듯해라

​포천의 아름다운 터전 시민의 마음에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평화의 기운을

2025년 10월 08일

민헌 최호열 시인 지음

< 포천 향적사지 전경 >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무봉리 향적사 절터에 새로 조성된 전각(殿閣)들의 모습. 푸른 숲을 배경으로 한국 전통 건축 양식의 건물 두 채가 자리하고 있으며, 이는 옛 향적사 터에 다시 불심을 잇고자 하는 염원을 담고 있슴.


김현영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5년 10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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