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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최호열] 포천 은장산(銀藏山)


김현영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5년 09월 24일
 
< 민헌 최호열 시인 >
 
은빛 전설 품은 봉우리, 한탄강을 굽어보니,
흐르는 물결 따라 천년의 숨결이 일렁인다

옛날 금정산, 은을 캐던 산이라 불리더니,
세월 지나 은장산이라 더 깊은 빛을 얻었다

대회산리와 소회산리 경계에 우뚝 서서,
사람들의 삶과 마음을 푸르게 감싸 안는다

비록 높지 않은 456미터의 산이건만,
정상에 서면 천하의 장관이 가슴에 펼쳐진다

숲길 따라 바람은 선율을 불어넣고
발걸음 닿는 곳마다 향기로운 숨결 번진다

은골의 옛 이야기, 절골의 전설을 품고
시간은 흘러도 기억은 여전히 살아 숨 쉰다

곁의 불무산은 곰의 전설을 속삭이며
비둘기낭 폭포는 은빛 노래로 화답한다

한탄강 물줄기는 굽이돌며 흐르고
은장산의 품속에 생명의 노래를 심는다

사계절 빛깔 따라 자태는 새로워지고
겨울 설경 속에도 은빛 품격은 더욱 빛난다

산이 전한 이야기, 강이 품은 숨결 따라
사람은 오늘도 은장산에 마음을 얹는다

2025년 9월 24일

민헌 최호열 시인 지음

① <은장산 정상 표지목>
은장산 정상(해발 456m)을 알리는 나무 표지판. 정상에 도착한 등산객들이 기념사진을 남기는 명소이다.
② <은장산과 한탄강 전경>
은장산 자락과 푸르게 흐르는 한탄강이 어우러진 풍경. 산과 강이 만들어내는 웅장한 자연경관을 보여준다.
③ <은장산 등산로 타이어 계단>
은장산 오르는 길에 설치된 폐타이어 계단. 경사가 급한 구간을 안전하게 오를 수 있도록 만든 등산로 시설물이다.
④ <은장산 계곡 풍경>
숲 그늘 아래 돌과 물이 어우러진 계곡. 맑은 물과 초록빛이 조화를 이루어 여름철 휴식처로 인기 있는 장소다.
⑤ <한탄강과 은장산 능선 풍경>
한탄강과 연결된 은장산 능선의 모습. 강과 산, 그리고 다리가 어우러진 조망이 특징이다.
⑥ <은장산 관련 한문 기록과 산세도>
은장산의 지형과 전설, 길흉을 기록한 한문 글과 산세 그림. 지역의 역사와 풍수적 의미를 엿볼 수 있다.
⑦ <은장산 등산 코스 지도>
출발지에서 은장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등산로 안내 지도. 한탄강을 끼고 도는 원형 코스가 표시되어 있다.



김현영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5년 0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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