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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고=김남영] 세상사는 이야기-158

중년이란 ?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5년 09월 11일
 
< 김남영/ 포천신문 운영위원 >
 
하늘의 감사함을 알고 부모의 고마움을 알고 가족의 소중함을 알고 사람들이 귀하게 보이며 어린이들이 예뻐보이면 여러분은 중년입니다. 문득, 그리워지는 사람으로 가슴이 멍먹함이 찾아오면 중년입니다.

세월의 빠름을 깨닫고 텅 빈 마음을 느끼고 사람욕심 덧없음을 느끼고 미움도 용서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면 당신도 중년입니다. 가끔, 빙그레 웃으며 과거 여행을 떠나고, 노을 웃음으로 미래 여행을 떠나는 당신도 중년입니다.

나이가 많아서 중년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이의 인생을 이해하고 나를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생겨나면 그것이 바로 중년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늙어갑니다. 늙음은 그 누구도 벗어날 수 없는 인간의 숙명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늙음은 괴로움이 아니라 오히려 풍요로움을 안겨줍니다.

늙어서 느려진 동작은 여유롭고, 어눌한 말은 지혜롭습니다. 시비를 초월한 노인의 따뜻한 미소는 세파에 시달린 이들의 마음에 따뜻함을 안겨줍니다. 두 개의 물건이 부딪치면 소리가 나고, 두 사람이 부딪치면 싸움이 납니다.시끄럽거나 다투는 것은 양쪽이 다 강하고 딱딱하기 때문입니다.

둘중 한쪽만 부드러우면 소리도 없고 싸움도 없습니다. 멀리 본다면 부드러운 쪽이 더 강하고 유리합니다. 老子는 살아있는 사람은 유연하지만 죽은 사람은 마른 장작처럼 딱딱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강하고 딱딱한 것은, 죽음의 무리이고,부드럽고 섬세한 것은 삶의 무리입니다.

해불양수(海不讓水)는 ​'바다는 어떤 물도 사양하지 않고 모두 받아들여 거대한 대양을 이룬다'는 말입니다. 이는 모든 것을 포용하는 넓고 깊은 마음을 비유적으로 표현할 때 사용되는 말인데 중년의 삶이 이런마음이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남영/ 포천신문 운영위원 >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5년 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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