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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최호열] 포천 각흘산(角屹山)


김현영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5년 09월 08일
 
< 최호열 / 시인 >
 
푸른 능선 굽이마다 기암이 솟아
천년 세월의 숨결이 바위에 새겨진다
포천과 철원의 경계에 우뚝 선 산,
역사의 숨결이 고요히 잠들어 있다

​붉은 노을 스미는 석이바위 끝자락,
구름은 바람 따라 하늘을 수놓고
시루떡 같은 바위 틈에 맑은 물 스며
계곡은 노래하며 숲을 적신다

​산정호수 은빛 물결 출렁이니
명성산의 푸른 품이 함께 안긴다
숲길 따라 들려오는 새들의 합창,
자연은 이곳에 평화의 빛을 놓았다

​광덕산·명성산 이웃한 벗들과
어깨를 맞대어 세월을 지켜내고
수천만 년 깃든 바위의 빛깔은
하늘과 맞닿아 희망을 노래한다

​정상에 서면 펼쳐지는 무한의 산맥,
국망봉 능선 너머 철원의 들판
포천의 품속에서 굳건히 빛나니,
각흘산이여! 영원한 생명의 기둥이여

​2025년 9월 08일

민헌 최호열 / 시인 지음

1. < 각흘산 정상 표지목 >
‘각흘산 정상’이라 새겨진 표지목. 해발 838m 정상에 오른 성취감을 안겨준다.
2. < 각흘산 원경 >
멀리서 바라본 각흘산 능선. 울창한 숲과 능선의 흐름이 장쾌하게 이어진다.
3. < 각흘산 기암괴석 능선 >
웅장한 화강암 바위들이 병풍처럼 이어지며 각흘산의 장엄한 자태를 보여준다.
4. < 층층이 쌓인 바위 절벽 >
마치 돌을 겹겹이 쌓아 올린 듯한 바위 절벽, 각흘산의 독특한 지질 경관을 드러낸다.
5. < 정상으로 향하는 산길 >
암릉 위로 이어진 오솔길. 정상으로 향하는 마지막 길이 모험심을 자극한다.
6. < 노송의 고고한 자태 >
오랜 세월 비바람을 견딘 붉은 빛 줄기의 소나무, 각흘산의 생명력과 기개를 상징한다.
7. < 맑은 계곡물 >
각흘산 자락에서 흘러내린 계곡. 바위 사이를 적시는 투명한 물이 청량함을 전한다.
8. < 각흘산 정상석 >
‘각흘산’이라 새겨진 정상석과 함께 펼쳐진 탁 트인 조망. 포천과 철원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김현영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5년 09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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