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가 발로 뛰며 배우는 민주주의 “과거를 걷고 미래를 보다” …경기도새마을회, 청년세대와 민주로드 탐방

 
이번 행사는 MZ세대 청년들에게 자유민주주의의 역사와 안보의식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가 어떻게 지켜져 왔는지 체험적으로 배우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 도내 31개 시·군 청년새마을연대 및 경기대학새마을동아리연합회 소속 청년 회원 60명이 참가했다. 이날 평택 현충탑, 해군2함대 서해수호관(천암함기념관)등을 방문해 우리 사회를 지탱해 온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민주로드’ 탐방은 단순한 역사·안보 교육을 넘어, MZ세대 청년들에게 체험 중심의 시민교육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가자들은 첫 일정으로 평택 현충탑을 방문했다. 평택 현충탑에서는 참가자 전원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헌화 및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연규창 평택새마을회장, 김성학 경기청년새마을연합회 부회장, 김보민 경기대학새마을연합회장 등이 헌화하고 추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보민 회장은 “대한민국이 누리는 평화와 자유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몸소 느꼈다”며 “앞으로도 우리 세대가 민주주의를 지켜가기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해군2함대 내 서해수호관을 방문해 서해수호의 날과 천안함·연평해전 전사자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서해수호관 전시관에는 천안함 피격 사건 당시의 함체 모형과 전투 상황 자료, 장병들의 유품 등이 전시되어 있어, 참가자들에게 안보의식과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생생하게 전했다. 청년들은 안내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군사적 긴장 속에서도 자유를 지켜온 해군 장병들의 노고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병무 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의 취지에 대해 “민주주의는 단순한 제도가 아니라, 국민 모두가 참여하고 지켜야 하는 가치”라며 “청년세대가 직접 역사 현장을 탐방하고 느낀 감동이 앞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체험을 통해 책으로만 접했던 역사적 사건을 현장에서 확인하며 자유민주주의와 안보의 가치를 체득했다. 특히 MZ세대라는 젊은 세대가 중심이 되어 역사 현장을 돌아봄으로써, 세대 간 인식 격차를 줄이고 민주주의의 미래 비전을 함께 논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민주시민 역량을 키우고 국가관을 확립하는 데 기여했으며, 이를 통해 미래 세대가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핵심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경기도새마을회 이호경 회장은 “오늘날 민주주의와 자유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켜져야 할 소중한 가치”라며 “청년들이 역사 현장에서 느낀 감동과 자부심을 토대로 미래 대한민국을 더욱 굳건히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천암함 >

< 평택 현충탑 >

< 평택 3.1독립운동기념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