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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이효정] 헌신과 나눔으로 잇는 따뜻한 전달–포천신문 신문발송봉사위원회의 발자취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5년 08월 08일
 
< 이효정 / 포천신문 신문발송봉사위원회 위원장 >
 
포천신문의 한 장 한 장에는 우리 지역의 숨결과 사람들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소중한 기록을 독자에게 제때 전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땀 흘리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포천신문 신문발송봉사위원회입니다.

위원회는 2015년 6월 23일, 포천신문사 2층 회의실에서 첫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당시 15명의 위원이 모여 출범식을 갖고, 초대 위원장으로 저를 만장일치로 선출해 주셨습니다. 부위원장에는 이정환 위원, 총무에는 김정임 위원, 부총무에는 김현영 위원이 선임되며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출범 당시의 목표는 분명했습니다. “체계적이고 신속한 신문 발송.” 그러나 그 이면에는 단순한 배달을 넘어선 가치가 숨어 있었습니다. 포천신문이 지역의 신뢰받는 언론으로 굳건히 자리 잡도록 든든한 뿌리를 내리고, 봉사로 하나 되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 그것이 우리가 지켜온 사명이자 자부심입니다.

위원회 창설 이후, 포천신문은 운영위원회·취재발전위원회·자문위원회 등 12개 단체와 4개 동호회를 아우르는 조직력을 갖추게 되었고, 그 중심에 신문발송봉사위원회가 자리해 왔습니다. 회원들은 각자의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신문발송일이면 일손을 보태기 위해 서슴없이 포천신문사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지난 7월 16일, 제841호 신문 발송과 함께 열린 정기회의에서도 그 열정은 변함없었습니다. 무더운 여름 아침, 1층 문화센터에 모인 위원들은 접이·포장·분류·우체국발송 작업을 분담하며 손발을 맞췄습니다. 택시를 타고 달려온 노인명예기자님들의 모습에서는 ‘참된 봉사’의 의미가 오롯이 묻어났습니다.

우리의 일은 결코 화려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발송이 끝난 후, 여분의 신문을 들고 지인·병원·대형식당 가판대 등에 직접 전하는 그 순간, 우리는 지역민과 더 가까워집니다. 작은 나눔이 포천 구석구석에 소식을 퍼뜨리고, 마음을 잇는 다리가 됩니다.

저는 늘 ‘위원장’이라는 직함보다 ‘함께하는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더 소중히 여깁니다. 앞장서 땀을 흘리고, 먼저 손을 내밀 때 회원들이 마음을 열고 따라옵니다. 오늘의 위원회는 저 혼자가 아니라, 회원 한 분 한 분의 헌신이 모여 이룬 결실입니다.

특히 최호열 포천신문사 회장님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발송 현장의 준비부터 봉사자들의 점심 식사까지, 세심하게 챙겨주시는 최 회장님의 뒷받침은 우리의 활동에 든든한 힘이 되고 있습니다. 덕분에 회원들은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봉사에 전념할 수 있습니다.

발송 현장은 늘 웃음과 대화로 가득합니다. 힘든 작업도 서로의 격려 속에서 가벼워집니다. 이어지는 정기회의에서는 발송 현안을 공유하고, 포천신문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회원들 간의 신뢰와 단합을 더욱 굳건히 다져갑니다.

우리 위원회의 가장 큰 자산은 ‘사람’입니다. 누구 하나 빠져도 허전한, 가족 같은 관계이기에 매 모임이 끝나면 함께 식사를 하며 친목을 나눕니다. 식탁 위에는 따뜻한 음식과 더불어 서로의 삶과 마음을 나누는 진한 정이 오릅니다.

포천신문 신문발송봉사위원회는 앞으로도 매월 15일 전후로 발송과 회의를 이어갈 것입니다. 빠르고 정확한 신문 전달은 물론, 봉사와 화합을 통해 포천신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우리가 하는 봉사는 단순히 신문을 전달하는 일이 아닙니다. ‘정보’를 넘어 ‘마음’을 전하고, ‘속도’를 넘어 ‘진심’을 전하는 일입니다. 한 매의 신문이 제때 독자에게 닿는 그 순간, 우리는 지역 공동체의 숨을 잇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이제 포천신문 9개 단체의 모든 회원, 그리고 포천시민 여러분께도 함께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발송 현장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봉사의 장입니다. 한 번의 참여가 평생의 추억이 되고, 한 번의 나눔이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여러분의 손길이 더해질수록, 포천신문은 더 멀리, 더 따뜻하게 퍼져나갈 것입니다.

작은 땀방울이 모여 포천시민 모두가 소식을 제때 받아보고, 지역사회와 더 단단히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신문 한 매에 담긴 진심이 독자의 마음에 닿을 때까지, 우리는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걸음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2025년 8월 8일

< 이효정 / 포천신문 신문발송봉사위원회 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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