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사람들! 바로 포천신문 불우이웃돕기 운영위원들입니다. 주목받지 않아도 가장 값진 일을, 조용히 그리고 꾸준히 실천해온 그들의 진심은 어느덧 20년을 넘어섰습니다. 이들이 매달 펼치는 나눔의 손길은 지금도 포천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포천신문 불우이웃돕기 행사는 2004년 11월, “가장 외로운 이웃을 외면하지 말자”는 단 한마디에서 시작됐습니다. 그 첫걸음은 쌀 20kg 한 포대와 성금 10만 원씩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따뜻한 손길은 단 한 번의 예외도 없이 매월 넷째 주 월요일, 단 하루도 빠짐없이 이어졌습니다. 20년이 넘도록 정기적으로 지속된 이 행사는, 전국 어느 지역신문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유일무이한 기록입니다.
현재 운영위원회에는 약 10여 명의 위원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차상위 계층의 이웃을 발굴하고, 생계와 정서적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직접 현장을 찾아보고, 사전 심사를 거쳐 공정하게 수혜 대상을 선정합니다. 도움의 손길이 닿는 곳은 독거노인, 중증 질환으로 가족을 잃은 가정, 소년소녀가장, 무연고 위기가정 등 국가와 포천시의 제도적 지원조차 받지 못하는 진짜 어려운 이웃들입니다.
정기 행사는 포천신문사 2층 회의실에서 열리지만, 처음에는 운영위원들이 쌀과 생필품을 손수 나르고, 가정을 직접 방문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추운 겨울날, 김장김치를 나르던 기억, 여름엔 쌀과 생수를 들고 땀을 흘리며 동네 구석구석을 돌던 기억... 그 진심이 이 행사를 20년 넘게 이어오게 했습니다.
기억 속에 선명히 남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먼저 찾아온 사람은 처음”이라며 끝내 눈물을 보이던 어르신. 또 어느 날 쌀을 전달하기 위해 독거 어르신이 살고있는 집을 방문했는데 연탄가스에 중독돼 의식을 잃은 독거노인을 발견하고, 문을 부수고 들어가 생명을 구했던 일도 있었습니다. 그 순간 우리는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단지 '후원자'가 아니라, ‘이웃’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사명을요.
이 나눔은 명절에도, 폭설에도, 혹한기에도 멈춘 적이 없습니다.난방비, 연탄, 전기장판, 김장김치 등 무엇이 필요한지를 먼저 묻고, 가장 먼저 채웁니다. 위원들이 자비를 털어 부족한 물품을 마련하고, 직접 가스 차단기 설치나 의약품을 전달하기도 합니다. ‘마음이 먼저 가는 복지’, 이보다 더 정확한 표현은 없을 것입니다.
특히, 포천신문 불우이웃돕기 행사는 발족 후 수년이 지난 어느 해, 포천시 관내 51개 초·중·고교에 학교당 100만 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해 총 5명씩의 학생들에게 각각 2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적도 있습니다. 생활은 어려워도 학업에 충실한 학생들을 위한 이 지원은 단순한 금전적 도움이 아닌, 꿈과 용기를 전하는 진심 어린 응원이었습니다. 이때 포천지역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들은 큰 감동을 받았고, “포천에 이런 민간복지가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뜨거워졌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가장 자랑스럽게 전하고 싶은 사실은, 이 불우이웃돕기 행사가 포천에서만 가능한, ‘전국 유일의 민간복지 모델’이라는 점입니다. 포천신문이 중심이 되어, 지역신문이 20년 넘게 쉼 없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정기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행해온 이 사례는 단순한 봉사가 아닌, '포천시의 자랑이며 전국 지역언론이 본받아야 할 표본'이라 확신합니다.
이 긴 세월 동안 멈추지 않고 걸어올 수 있었던 이유는 단 하나, “사람을 사람답게 바라보는 따뜻한 마음” 때문입니다. 대가 없는 나눔, 조건 없는 연대. 최호열 포천신문사 회장님의 깊은 신념과 운영위원들의 굳은 의지가 이 포천신문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지금까지 지켜낸 원동력입니다.
저 강옥자는 초대 운영위원장으로 위촉된 날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포천에 더 이상 외롭고 소외된 이웃이 없을 때까지 이 행사는 멈추지 않아야 한다”는 최호열 회장님의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기며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 불우이웃돕기 행사는, ‘포천신문이 존재하는 그날까지, 또 한 사람의 이웃이 눈물짓지 않을 때까지’ 멈추지 않고 이어질 것입니다. 이 길에 함께해 주신 모든 운영위원과 포천신문사 9개 단체 가족 여러분, 그리고 늘 곁에서 응원해 주시는 포천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