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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최호열] 포천 수원산


김현영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5년 07월 27일
 
< 최호열 / 시인 >  
먼 옛날 수원이 빌려준 산
포천은 묵묵히 그 품을 지켜왔다

해마다 산세를 받으러 오던 사람들
군수의 한마디에 발길은 되돌아갔다

“산 밑 땅값을 가져오면 주겠다”는
아이의 눈빛은 천둥처럼 번졌다

전설은 바람이 되어
수풀 속에도, 사람들 마음에도 머물렀다

굽이진 고갯길은
말없이 시간을 이고 넘었다

이제 그 험한 산에
터널 하나가 뚫려간다

어둠 속을 가르는
빛의 약속, 포천의 내일

산이 길이 되고
시간이 생명이 된다

터널은 단순한 통로가 아닌
도시의 운명을 바꾸는 문

수원산은 더 이상 전설이 아니다
포천의 심장이 뛴다, 바로 그 길 위에서

2025년 7월 27일

최호열 /시인 지음

< 수원산 정상에 설치 된 표지석 >
<수원산 폭포 >
< 수원산의 가파른 고갯길 >
< 수원산 고갯길 정상의 전망대 공원 >


김현영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5년 0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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