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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최호열]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


김현영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5년 07월 12일
 
< 최호열 / 시인 >  
불붙은 대지가 식힌 검은 숨결
그 틈 사이로 시간이 흐른다

칼날처럼 서있는 주상절리
억겁의 세월을 말없이 안는다

비와 바람이 깎고 간 절벽
그 위에 포천의 얼이 새겨진다

한탄강 물소리 따라 걷는 길
땅의 심장이 두드리는 울림이다

절경은 우연이 아닌 기록
지질의 언어로 자연이 말한다

눈으로 보되, 마음으로 듣는 협곡
이곳은 자연이 쓴 오래된 시다

흐르고 멈춘 바위의 결 따라
포천의 땅이 빚어낸 예술이 서 있다

2025년 7월 12일

최호열/시인 지음
< 천연기념물 제436호로 지정된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 >
< 천연기념물 제436호로 지정된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 >
< 천연기념물 제436호로 지정된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 안내표지탑 >

김현영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5년 0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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