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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최호열] 제70회 현충일을 맞으며–조국을 위한 이름 없는 별들에게


김현영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5년 06월 06일
 
<최호열/ 포천신문사 회장>  
6월의 하늘 아래 조용히 태극기가 조기를 드리웁니다. 바람은 멈추고, 마음은 무거워집니다. 오늘은 제70회 현충일. 대한민국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날입니다. 그들의 이름 앞에 국민 모두가 머리 숙여 깊은 존경과 감사를 올립니다.

누군가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있습니다. 이 땅을 지키기 위해 전장을 누빈 이들, 조국의 이름으로 순국하신 이들, 그 고귀한 헌신은 결코 숫자나 통계로 환산될 수 없는 숭고한 역사입니다. 그들의 한 목숨, 한 생애가 바로 오늘 우리의 자유입니다.

우리 민족은 수많은 시련 속에서도 결코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일제의 압제 속에서 피 흘리며 독립을 외쳤고,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끝내 조국을 지켜냈습니다. 그 정신은 오늘도 국가의 초석이 되어 굳건히 흐르고 있습니다.

현충일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반드시 기억하고 되새겨야 할 역사적 책무입니다. 자유와 평화, 민주와 정의는 결코 저절로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수많은 생명이 바친 고통의 결과입니다.

이날의 의미를 기리는 것은 단지 그날만의 의식에 머무르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는 선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더 나은 사회, 더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어 가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것이 진정한 추모이며, 그분들에게 바치는 최고의 헌사입니다.

특히 오늘의 젊은 세대에게 이 정신이 온전히 전해지길 바랍니다. 애국이란 그저 과거의 이야기나 고전적 이상이 아닙니다. 공동체를 위하는 마음, 이웃을 돌아보는 눈, 올바름을 선택하는 용기, 그것이 오늘날 우리가 실천해야 할 새로운 애국의 모습입니다.

대한민국은 지금도 위기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외교·안보, 경제·사회, 통일·미래의 영역에서 숱한 선택과 결단이 요구됩니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 모두는 하나의 국민으로서, 그리고 과거를 기억하는 시민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그날의 영웅들은 아무런 보상도 바라지 않았습니다. 단지 조국이 살아남기를, 후손이 웃으며 살기를 바랐을 뿐입니다. 그 숭고한 염원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습니다. 그 희생의 의미를 잊지 않고 되새기는 것, 그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이자 방향입니다.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다시 한 번 모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당신들의 피와 혼, 용기와 희생은 이 땅의 영원한 별이 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고 있습니다. 그 정신이 우리 삶 속에 살아 숨 쉬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실천으로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2025년 6월 6일

최호열/ 포천신문사 회장, 포천특산물협동조합 이사장, 시인,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임원, (사)이디오피아벳 에너지.IT분과 위원장

김현영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5년 06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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