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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고=김남영] 세상사는 이야기-144

오늘은 131주년 동학농민운동 기념일입니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5년 05월 12일
 
김남영/ 포천신문 운영위원
 
동학농민운동 기념일은 동학농민 혁명군이 관군과 왜군을 상대로 최초로 승리한 황토현 전승일인 5월 11일을 2019년에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이후, 매년 정부 기념식으로 거행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대부분 국민들은 잘 모릅니다. 해방 후 미국을 등에 업고 외국종교가 권력의 중심부에 포진하면서 동학이라는 민족정신을 철저히 감추려 했기 때문입니다.

제폭구민(除暴救民)은 폭도를 제거하고 백성을 구한다는 동학농민군이 내세운 명분입니다. 보국안민(輔國安民) 나라 일을 돕고 백성을 편안하게 한다는 뜻을 지닌 이 말은 동학의 교리이기도 합니다. 이 슬로건은 동학농민운동의 핵심 사상이기도합니다.

이 사상은 조선시대 사회개혁 사상가들이 늘 말했던 억강부약 (抑强扶弱) 대동세상 (大同世上) 과 함께 이상적인 사회를 표현한 말이도합니다. 이 두 개념은 조선 후기 실학자들의 개혁 사상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오늘날까지도 우리 사회의 이상적인 가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동학농민운동은 조선 시대의 최대의 항쟁으로, 농민이 주축이 된 운동으로 지배계층에 대한 반봉건적, 반외세적 농민항쟁이였습니다. 청과 일본의 개입으로 결국 실패했으나 후에 3.1운동으로 계승되었습니다. 동학농민운동은 동학이라는 종교 조직과 동학교도의 선도하에 일어난 농민 항거라는 점에서 이전의 민란과 다르며, 외세 배척을 목표로 했다는 점도 처음 보이는 민란입니다.
 
그러나 당시의 역사적 조건에서 동학농민운동은 계란으로 바위치기 였습니다. 녹두장군 전봉준은 조선 후기의 농민 운동 지도자로, 동학농민운동을 이끈 인물입니다. 그는 부패한 관리들의 횡포에 맞서 싸우며 농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특히, 탐관오리의 횡포에 맞서 농민들을 규합하여 봉기한 고부민란은 동학농민운동의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들불처럼 타올랐던 민중의 외침, 제폭구민(除暴救民) 보국안민(輔國安民)을 외친 동학농민운동 기념일입니다.

김남영/ 포천신문 운영위원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5년 0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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