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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고=김남영] 세상사는 이야기-103

성공과 실패는 마음먹기에 달렸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4년 07월 29일
 
김남영/ 포천신문 운영위원장
 
일체유심조 (一切唯心造)는 화엄경(華嚴經)의 중심 사상으로, 일체의 제법(諸法)은 그것을 인식하는 마음의 나타남이고, 존재의 본체는 오직 마음이 지어내는 것일 뿐이라는 뜻입니다. 곧 일체의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에 있다는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와 관련해 자주 인용되는 것이 신라의 고승 원효(元曉)와 관련된 얘기입니다. 원효는 661년(문무왕 1) 의상(義湘) 과 함께 당나라 유학길에 올라, 당항성(唐項城:南陽)에 이르러 어느 무덤 앞에서 잠을 잤습니다.

잠결에 목이 말라 물을 마셨는데, 날이 새어서 깨어 보니 잠결에 마신 물이 해골에 고여있던 물이었음을 알고, 사물 자체에는 정(淨)도 부정(不淨)도 없고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에 달렸음을 깨달아 크게 깨달았다는 이야기로, 원효는 그 길로 유학을 포기하고 돌아왔다고 합니다.

이와 비슷한 이야기는 또 있습니다. 옛날에 한 선비가 과거시험을 치르러 한양을 갔습니다. 시험을 치르기 이틀 전에 연거푸 세 번이나 꿈을 꾸었답니다.

첫 번째 꿈은 그가 벽 위에 배추를 심는 것이었고 두 번째 꿈은 비가 오는데 두건을 쓰고 또 우산을 쓰고 있는 것이었으며 세 번째 꿈은 마음으로 사랑하던 여인과 등을 맞대고 누워 있는 것이었다. 세 꿈이 다 심상치 않아서이룬다는를 찾아가 물었더니..

"벽 위에 배추를 심으니 헛된 일을 한다는 것이고 두건을 쓰고 우산을 쓰니 또 헛수고 한다는 것이며 사랑하는 여인과 등을 졌으니 그것도 헛 일이다. 그러니 이번 과거는 포기하고 그냥 고향으로 돌아가는 게 좋겠소."라고 꿈해몽을 해주었답니다. 이 말을 들은 선비는 풀이 죽어 고향으로 돌아 가려고 짐을 챙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아니? 선비 양반! 내일이 시험을 치르는 날인데 왜 짐을 싸시오?" 하며 여관주인이 물었습니다. 풀이 죽은 젊은 선비가 들었던 꿈해몽 이야기를 하자 여관주인이 미소를 띠며 이렇게 꿈해몽을 해 주었습니다.

"벽 위에 배추를 심었으니 높은 성적으로 합격한다는 것이고 두건을 쓰고 우산을 썼으니 이번만큼은 철저하게 준비했다는 뜻이고 몸만 돌리면 사랑하는 여인을 품에 안을 수 있으니 쉽게 뜻을 이룬다는 것이구려. 그러니 이번 시험은 꼭 보시오."

이 말을 들은 선비는 크게 용기를 얻어 과거시험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좋은 성적으로 합격할 수 있었다합니다. 이는 같은 내용을 놓고 어떤 시각, 어떤 생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성패(成敗)가 좌우된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물을 긍적적(肯定的)인 사고(思考)와 긍정적(肯定的)인 시선(視線)으로 바라볼 때 새로운 창조(創造)가 발견되며 새로운 신화(神話)를 창조(創造)할수 있습니다. 우리 속담에 말이 씨가 된다고 했습니다.

“안될거야! 안될거야!” 하면 안 되는 법입니다. 반대로 "잘 될꺼야. 꼭 될꺼야.” 하면 이루어진다고 하였으니 무슨일에 대한 성패(成敗)는 각자의 생각의 몫으로 남깁니다. 강한 사람이 아닌, 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 성공(成功)합니다.

만일 여러분이 패배(敗北)할 것이라 생각하면, 패배(敗北)할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반드시 꼭 성공(成功) 하리라 생각하면 성공(成功)할 것입니다. "승자(勝者)가 쓰는 말은 다시한번해보자! 이고, 패자(敗者)가 쓰는말은 해보았자 별볼일 없다! 입니다."

김남영/ 포천신문 운영위원장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4년 0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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