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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고=김남영] 세상사는 이야기-65

떠나며 하는 다섯가지 후회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3년 10월 16일

 
김남영/ 포천신문 운영위원장
 
이번 연휴에 시한부 환자들을 오랫동안 돌봐온 호스피스 간호사 브로니 웨어(Bronnie ware)가 쓴책 '죽을 때 가장 후회하는 다섯 가지'란 책을 보았습니다.

세상을 떠나기 전 사람들은 한결같이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을 사랑하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한답니다.

어쩌면 너무 뻔한 이야기로 들릴 수 있습니다. 인간은 누구에게나 생의 마지막 순간은 찾아옵니다. 죽음의 문앞에 서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한 번 더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기를 권면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는 떠날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첫번째 후회는 남의 눈치를 보지말고 나 자신에게 더 솔직하게 용기내서 살지 않았던것을 후회한다고 합니다.

이런 후회는 죽음을 앞둔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후회랍니다.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삶이 아닌 타인이 원하는 인생을 살았다는 사실을 죽음을 앞두고 깨닫게 된다고 합니다. 많은 꿈들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실에 안타까워 하는 것은 아니라 시도 조차 해보지 않았다는 사실을 더 크게 후회한다고 했습니다.

두번째는 너무 일만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하는 후회랍니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은 일을 많이 하지 않았던 사실을 후회하지 않고 반대로 너무 일만 생각하고 다른 것에는 신경을 쓰지 못하고 일 중독자로 인생을 '낭비'한것을 후회했답니다.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하고 살았다면 오히려 스스로 만족감이 높았을 것이지만 그저 일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느낀 나머지 다른 시도를 해보지 않았던 것을 후회했답니다. 특히, 일 말고 자녀들과 시간을 더 보내고 배우자와 소중한 추억을 만들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고 합니다.

세번째는 감정 표현을 좀더 많이 하고 살았어야 했는데하는 후회랍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고 사는데 그 이유는 다른 사람들과 무난하게 잘 지내기 위해서입니다. 감정을 표현하지 않고 때로는 자신과 타인을 속이면서 살았다는 점을 뒤늦게 후회한다고 합니다. 사랑이든 분노든 애증이든 솔직한 감정 표현을 못하고 지내고 있다면, 그런 태도를 바꾸라고 말했답니다.

네번째는 친구들과 좀더 자주 시간을 함께 보낼 것을 하는 후회입니다.

오랜 친구들을 잊지 못하는 것은 모두가 같습니다. 특히 죽음을 얼마 남겨놓고 있지 않았을 때 가족을 제외하면 가장 그리운 대상은 친구였다고 합니다. 친구라는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대부분 건강할 때는 알지 못하지만 죽음을 앞두면 옛 사람들이 가장 그립답니다.

다섯번째는 좀더 인생을 행복하게 살 것을 하는 후회랍니다.

행복이란 마음에 달렸다는 사실을 죽음을 앞두면 깨닫게 된다고 합니다. 삶이란 얼마나 유한하고 덧없는 것인지 알게되는 순간 '행복의 참된 의미'를 알게 된다고합니다. 유한한 삶을 더 행복하게 살기 위해 모든 것에 감사하고 만족할 수 있었다면 죽음 조차도 두렵지 않았을 것이라고 모두가 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 더 웃고 주변 사람에게 행복한 말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합니다.

인간은 수명은 길어야 백년을 넘기지 못하고 왔던곳으로 돌아가야합니다. 삶을 더 의미 있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우리가 '돌아갈날을 기억'해야 할 이유입니다. 나에게 주어진 삶이 오늘이 마지막 하루라면 누구와 무슨 일을 해야할까 고민해 보는 연휴였습니다.

김남영/ 포천신문 운영위원장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3년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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