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우리병원, 환자와 함께 하는 감염관리 캠페인 개최

ⓒ 포천신문

포천 송우리에 위치한 일심재단 우리병원(이사장 장진)은 지난 9월 19일 병원 본관에서 ‘환자와 함께 하는 감염관리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염관리 캠페인은 코로나19 펜데믹 종료 이후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개인위생과 감염병 예방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환자와 보호자, 의료인이 일상 속에서 감염관리를 생활화한다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우리병원의 이번 감염관리 캠페인은 특히 손위생 관련 내용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었다. 우선 감염관리를 위한 상식을 알아보는 O, X 퀴즈를 진행하여 잊기 쉬운 감염예방 수칙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답을 맞힌 환자와 보호자, 임직원들에게는 커피 쿠폰이 제공되어 호응도가 높았다. 

감염관리 O, X 퀴즈에 참여한 한 포천시민은 “코로나19 때에는 손소독도 자주하고 조심했는데 요즘은 좀 소홀했던 것 같다. 우리병원의 감염관리 캠페인에 참여해 다시 한 번 주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선물도 받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우리병원 임직원들과 내원객들이 감염관리와 손위생을 철저히 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감염관리를 위한 자신의 다짐을 직접 적은 열매 모양의 메모를 나무에 거는 방식으로 ‘다짐 나무’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현재 우리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어린이들도 직접 참여하여 다짐 나무를 완성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였다. 이밖에 우리병원 임직원들이 ‘감염관리’, ‘손위생’, ‘손소독’ 등의 시제로 직접 지은 N행시 백일장도 열려, 환자와 보호자 등 내원객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장원을 선발하기도 했다.

감염관리 캠페인을 주관한 우리병원 금잔디 간호부장은 “세균과 바이러스 등으로부터 감염을 막는 것은 질병을 예방하는 첫걸음이자 환자 안전을 위한 시작”이라고 언급하며,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우리병원은 감염관리 전담 간호사를 두고 원내 감염 예방과 사고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병원 김현심 간호과장은 “감염관리는 의료인의 노력만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의료인, 환자, 보호자 등 병원을 이용하고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함께 해주셔야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캠페인을 통해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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