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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노희남] 마음의병(甁)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3년 04월 07일
 
노희남 시인
 
꽃을 담으면 꽃 병이고
물을 담으면 물 병이지요
꿀을 담으면 꿀 병이고
약을 담으면 약 병이지만

너도 나도 하나씩 갖고 있는
마음의 병에는 모든 것을
담고 비울 수 있는 종합병
그 병에 무엇을 담을 건가요

어떤 것이 담겼느냐에
그 병값은 천차만별이지요
귀한 지식과 상식을
차곡히 담아 보세요

훗날 보석이 되어 있을 테니
그 보석 나눔의 아량으로
겸손의 쟁반에 담아 내놓으면
자손만대 복으로 받을 겁니다.

노희남/ 시인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3년 04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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