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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영 포천신문 운영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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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는 주변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만드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일상사에서 우리는 수많은 기회를 접했지만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한 후회를 하신 경험이 있으실 것입니다. 지난 시간들을 복기하며 도대체 그 기회란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봅니다. 개인적으론 내가 가진 욕망의 정도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타이밍 정도로 정의하고 싶습니다.
그 동안 내가 살아왔던 과정들을 살펴보면 세속적 욕망을 채워줄 기회가 두서너번은 지나간 듯 합니다. 순탄한 흐름보다는 실패와 좌절의 시간이 많았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버텨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내가 꿈꾸고 가꿔 나가고자 하는 세상을 만드는 일에 반드시 기회라는 놈(?)이 찾아올 것이란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는 사이에 나이는 칠망을 바라보게 되었고 머리숲은 허옇게 변했으며 몸과 마음도 예전같지 않음을 인정하는 가운데 찾아온 기회(?)는 바로 봉사하는 삶의 가치를 느끼게 해 준 기회입니다. 믿음의 끈을 지니고 있었기에 가능했었던 그 기회는 세속적 의미의 富와 名譽는 아니지만 내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던 잡티같은 찌꺼기들을 털어내는 시간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아직도 주변의 많은 지인 선후배들에게 신세진 부분을 갚지 못하고 있지만 이 또한 모진 인연의 뒷끝이라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으로 그 解源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직 현실적으로 손에 쥐지는 못했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나에게 필요한 기회는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나가는 것"이란 인식의 변화가 나를 번쩍 일으켜 세우는 요즘입니다.
인생 후반기 나에게 가장 적절한 일을 찾아 만들어 나가는 지혜로움의 기회를 만들어 가까운 가족들은 물론 나로 인해 가슴아픈 사연들을 지니고 있을 수 많은 지인, 선후배들에게 신세를 갚아나가는 일에 매진할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의 내 마음은 그 동안 활동가로써의 실패와 좌절의 뒤끝을 딛고 일어나 새로운 출발의 기회를 만드는 출발점을 향해 다가서고 있습니다.
마음 단단히 먹고 아직은 건강한 육체와 열정이 있기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그말에 편승하여 활동가로써의 성공도 한번 해 보리라 다짐합니다.
김남영 포천신문 운영위원장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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