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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태의 포천신문 시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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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이다. 말로만 들어도 따뜻한 바람과 봄기운이 들어온다. 올겨울은 유난히 추웠다. 늘 하는말이다보니 식상한데 ‘유난히 추웠다.’라고 하는것보다 ‘올겨울은 폭탄이다.’ 라고 하고 싶다.
집집마다 터진 겨울 폭탄에 아우성이다. 폭탄이 터지면 힘이 없는 경제적·사회적 약자들의 겨울은 길고 무섭다. 작지만 조금이나마 지원해주면 온도계가 조금이라도 올라갈텐데 모두들 폭탄을 맞아서인지 올해 따뜻한 소식이 많이 없다.
정말 어려울때 도움주는 것이 더 큰 도움으로 다가오는 법인데 평소 도움을 주시는 분들도 워낙 경기가 힘들다 보니 도움의 손길을 주기에 이래 저래 참 어려운 세상이다.
이렇게 어려울때 남 몰래 선행을 한 키다리 아저씨 소식을 듣고 다녀왔다. 디자인사이트 권대표이다. 포천시사회복지협의회에 약 400만원 정도를 기부하고 다시 또 100만원 추가로 기부하였다고 한다. 남몰래 기부하려는 것을 두 번째 기부때 담당자의 부탁으로 사진을 남겼다고 한다.
디자인사이트는 큰 기업도 아니고 인쇄 명함 전단지를 만드는 작은 회사인데, 이번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 후원금 기부는 물론 재능 기부 또한 꾸준히 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 소식을 들으니 입춘이 온 느낌이다.
권대표가 운영하는 디자인사이트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인증받은 장애인기업이다. 그렇기 때문에 장애인 관련 복지기관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식구들이 장애를 갖고 있으니 더 어려운 사람들을 보게 되는 것이다.
본인들이 추위를 느꼈기에 온기가 있으면 조금이라도 나누려고 하는 것이다. 우리는 얼마의 온기를 가지고 있을까? 복지사회란 꼭 정부나 기관이 지원해서 운영되는 것이 복지사회가 아니다. 우리와 같은 일반시민도 작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온기를 나눌수 있는 것은 많다.
그리고 우리도 늘 건강할 수있다는 보장은 없다. 장애인의 97%는 멀쩡한 삶을 살다가 후천적으로 장애를 얻어 장애인이 된다. 그렇기에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 또한 따뜻하게 바라보아야 한다.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자 희망싹 프로젝트로 힘쓰며 살아가는 따뜻한 회사 디자인사이트 임직원들께 격려와 응원을 해주고 싶다. 또한 우리시민들도 경제적·사회적 약자를 위해 양보와 작은 지원, 그리고 따뜻한 응원으로 꿈과 희망을 잃지 않게 밀어주고 당겨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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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신문 |
| 윤태의 포천신문 시민기자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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