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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영 포천신문 운영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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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작가인 이현세님의 ‘지옥의 링’ 에서 주인공 혜성이 죽기 직전 엄지에게 고백했던 것 처럼 복서에게 상대의 펀치는 엄청난 고통이라고 합니다.
"남들은 나보고 맞아도 맞아도 쓰러지지 않는 맷집의 왕이라고 하지만 나는 맞을 때마다 죽고 싶은 고통을 느꼈고 정말 나에게는 링이 지옥이었다"고 고백합니다.
1월3일은 인도네시아 선수와의 세계 챔피언 방어전에서 그 고통을 이기고 승리한 뒤 쓰러졌던 최요삼 선수의 기일입니다.
최요삼 선수는 뇌사판정을 받고 6명에게 장기를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6명뿐 아니라 수많은 사람을 살렸습니다. 그일 이후 사후 장기 기증 바람이 일어서 수많은 장기이식 대기자가 목숨을 구했습니다.
심장병 때문에 뇌사상태에 들어갔던 어린 꽃봉우리 4세 꼬마가 4명에게 새 생명을 안기고 하늘나라로 떠났다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보도를 보았습니다.
그 부모님의 아름다운 슬픔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우리사는 세상은 악취 나는 아수라장 같지만 조금만 돌아보면 어디에서나 아름다운 꽃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눈을 감고 귀를 막은 채 못보고 있을 뿐입니다.
새해에는 함께 동참하는 눈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주위의 신음소리를 들을수 있는 귀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의 아름다움을 하나 하나 찾아보고 우리 스스로가 세상의 아름다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바닷물은 3%의 소금성분이 있어서 영원이 썩지 않습니다.
새해부터 저희빈곤문제연구소에서는 새로운 사업으로 "천성으로 이사를 돕는 사람들"이라는 호스피스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많은 관심과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김남영/ 빈곤문제연구소장,포천신문 운영위원장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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