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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에 하얗게 눈이 덮인 날
새 봄을 위하여
희망의 씨앗을 가슴에 심는다.
일생 살아가는 동안
날마다 도전 아닌 날이 어디 있으랴!
북극보다 더 추운 남극지방
세종과학기지 장보고과학기지
그 곳을 향하여 날아가는 청춘
망설임이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
비행기를 타고 뉴질랜드에,
일주일간 쇄빙선을 또 타고서야
장보고과학기지에 도착한다.
끝없는 눈밭에선 설맹(雪盲) 조심을,
펭귄을 만나면 절대 보호를,
수억년 눈밭에는 침도 뱉지 않기를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극한의 땅에서도 희망을 싹틔우리라
한국 과학자들은 동토에 하우스를 짓고
각종 채소를 심어 농사를 짓는데 성공했다.
식재료를 자급자족하는 데 최초 성공!
미래의 땅을 개척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연구하는 남극의 대한민국
젊은 과학자들은
오늘도 도전한다!
아직 생명이 잠든 12월이지만,
하얀 눈으로 덮인 우리의 포천 땅에
꽃눈같은 희망의 햇살
가슴마다 심어보자.
남극으로 내달리는 젊은 용기와
얼음위에 채소 농사를 짓는 창의력과
끊임없이 연구하는 성실성을
여기, 포천땅에도 심어보자.
아직 봄이 시작되기 전,
행복한 꿈은 지금부터라고,
우리는 아직 청춘 도시라고
너와 나의 손 맞잡아보자!
김순희/ 시인, 포천문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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