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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고=김남영] 세상사는 이야기-⑯

노인세대의 위대함에 대하여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2년 12월 19일
 
김남영 포천신문 운영위원장  
역사상 최대 업적의 35%는 60~70대에 성취되었다고 합니다.

23%는 70~80세 노인에 의하여, 그리고 6%는 80대에 의하여 성취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역사적 업적의 64%가 60세 이상의 노인들에 의하여 성취되었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을 웰빙(Wellbeing) 이라하고, 사람이 사람답게 죽는 것을 웰다이잉(Welldying)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사람이 사람답게 늙는 것을 웰에이징(Wellaging) 이라고 합니다. 사람의 연령에는 자연연령 건강연령 정신연령 영적연령 등이 있습니다. 영국의 노인 심리학자 '브롬디'는 인생의 4분의 1은 성장하면서 보내고 나머지 4분의 3은 늙어가면서 보낸다고 하였습니다.

사람이 아름답게 죽는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보다 어려운 것은 아름답게 늙는 것입니다. 행복하게 늙어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아름답게 늙어가기 위해서는 일과의 관계가 중요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열정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4가지의 고통이 따릅니다. 질병 고독감 경제적 빈곤 그리고 역할의 상실입니다. 나이가 들어날수록 의욕과 열정을 잃어가게 됩니다.

노년을 초라하지 않고 우아하게 보내는 비결은 사랑 여유 용서 아량 부드러움 등 입니다. 특히 핵심적인 요소는 열정입니다. 노년기에 열정을 가지면 위대한 업적을 남길 수 있습니다.

인간관계가 매우 중요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초라하지 않으려면 대인관계를 잘 유지해야 합니다. 즉 인간관계를 ‘나’ 중심이 아니라 믿음 중심으로 가져야 합니다.

미국 대학에서 인생에 실패한 이유에 대하여 조사를 했는데, 전문적인 기술이나 지식이 부족했다는 이유는 15%에 불과하였고 나머지 85%는 잘못된 대인관계에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만큼 인간관계는 살아가는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사람은 이기주의가 강해지고 노욕(老慾)이 생깁니다. 모든 것을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폭군노릇을 하고, 자기도취에 몰입하는 나르시즘(narcissism)에 빠질 수 있습니다. 또는 염세적이고 운명론적인 생각이 지배하는 페이탈리즘(fatalism)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의 대인관계는 결국 초라하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인간관계는 중심축이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물질 중심의 인간관계를 갖는 사람은 나이 들수록 초라해지고, 일 중심이나 ‘나’중심의 인간관계를 갖는 사람도 역시 마찬가지로 초라해집니다.

타인 중심의 인간관계를 갖는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사람이 많고, 따르는 사람도 많습니다 .가장 좋고 풍요로운 인간관계를 갖는 것은 믿음 중심의 인간관계입니다. 변함없는 가치관을 갖는 믿음 중심의 대인관계를 웰에이징 (wellaging)이라 합니다.

웰에이징을 위해서는 대신관계가 중요합니다. 나이가 들면 신앙의 소유여부가 삶의 질을 확연하게 바꾸어 놓습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인간을 의지하기 보다는 믿음을 의지해야 합니다.

믿음과 가까이 하면 정신연령과 영적연령은 더욱 젊어집니다. 우리는 결승점에 가까워질수록 더욱 최선을 다해 뛰어야 합니다. 앞으로는 후반전의 인생은 여생이 아니라 후반생이라 불러야합니다. 인생의 주기로 보면 내리막길 같지만 내세을 향해 새 인생을 시작할 때입니다.

wellbeing 인생은 결국 welldying 하다가 wellaging 으로 마쳐야 정답입니다.

김남영/ 경기도노인빈곤문제연구소장, 포천신문사 운영위원장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2년 1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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