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노희남] 무정한 세월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 입력 : 2022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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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희남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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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손님으로 새 달력을
맞아들인지 엊그제 같은데
열한 장은 벌써 먼 길 떠났고
마지막 한 장도 반이 지났네
이 사람이 게으르고 세월이 빠른 것인지
돌아서면 저녁이고 눈뜨면 아침이네
조금 남은 세월 1년을 가져가면서
반갑지 않은 나이 한 살 보태주고 가는구나!
마음속에서 나는 변함 없는데
거울 속의 나는 주름살이 말해주네
못다 한 일들이 아직 많은데
해놓은 건 별로이고 늦은 황혼이어라
조금 남은 아쉬운 세월 붙들어 놓고
가는 세월에 주름잡아 넉넉한 마음으로
허송세월 속에 놓친 밀린 숙제
마지막 장 답을 쓰고 가련다.
노희남/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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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  입력 : 2022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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