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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식 기자수첩] 포천에 ‘7호선 지하철 역’이 있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2년 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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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포천에서 생활한 기간은 오래지 않다. 그럼에도 포천에서 재미난 현상을 보고 있다. 그래서 나름 오래 사셨다는 분들께 내가 본 그것들을 보았는지? 그것들이 존재하는 지?를 확인해 보았다. 대부분 당황하면서도 포천에는 그런 것이 없다는 답이 나왔었다.

기자는 가장 먼저 포천에 ‘섬’이 있는 것을 봤다. 포천에 오래 살았다고 하는 분들일수록 포천에 무슨 섬이냐며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고개를 가로 저었다.
그러나 ‘허브아일랜드’는 다름 아닌 ‘허브 섬’이라는 데에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후 또 다시 기자는 포천에 있는 ‘등대’를 봤느냐고 물었다. 이 또한 포천인들은 무슨 생뚱 맞는 소리라며 고개를 가로 저었다. 그러나 포천경찰서의 통신탑에 켜진 야간조명을 보면서 야간에 포천시민을 지키는 ‘등대’라고 설명하자 또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기자는 이번에 포천에 있는 ‘7호선 지하철역’ 봤다. 또 다시 포천인들에게 엉뚱 깃발을 휘날렸다. 포천 토박이를 자랑하던 분들이 이번에도 ‘7호선 지하철역’은 아직 없는 것이라며 확신에 차게 고개를 가로 저었다. ‘7호선 지하철역’은 아직 시기상조란다. 5년도 더 지나야 포천에서 그 역을 볼 수 있다는 것.

그런데 포천의 한 복판에 버젓이 ‘7호선 지하철역’이 있는데 어쩌란 말인가?

그 '7호선 지하철역‘은 바로 포천시 일자리경제과가 있는 포천일자리센터 건물 현관에 있었다.(사진)

누가봐도 지하철 역이다.

역 푯말기둥에 지하철역을 상징하는 심벌표시가 맨 위에 있다. 여기에는 1번 출입구‘까지도 나타나 있다. 푯말기둥 하단 하단에는 ’7호선‘’이라고 표기 돼 있고, 역 이름은 ‘포천 취업역’이다. 어디로 보나 여느 지하철 역과 똑 같다.

일자리경제과의 아이디어가 빛난다. ‘7호선 지하철역’은 구직자나 구인기업 관계자가 ‘포천 취업역’에서 내려 ‘1번 출구’로 나오면 ‘포천일자리센터’가 있고, 그 일자리센터에 오면 일자리와 기업에 필요한 사람을 찾을 수 있다는 함의를 담고 있다.

‘포천일자리센터’를 들여다보자. ‘포천일자리센터’는 포천시민들에게 적극적이고 다가가는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순한 취업상담 및 알선 연계뿐만이 아니라 출동 일자리 상담·버스킹, JOB매칭의 날, 청년 취업 지원 사업, 일자리 박람회 개최 등 가동 가능한 모든 방법들을 동원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022년 9월 기준 구인·구직 등록 4,637건, 취업알선 17,483건, 취업1,853명 실적을 달성했다.

서정아 일자리경제과장은 “지속되는 경기침체 환경으로 채용과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인기업과 구직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하여 추진하고 있다.”면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일자리, 유망한 구인업체 발굴 및 양질의 일자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7호선 지하철’의 ‘포천 취업역’에는 오늘도 사람들이 붐빈다. 그 역에는 직장을 구하는 사연이 많은 사람들도 있다. 이들에게 꼭 취업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응원을 보낸다.

포천에 ‘7호선 지하철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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