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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노희남] 갈 길 찾은 가을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2년 11월 11일
 
 노희남 시인  
높고 푸른 가을 하늘
산과 들의 푸른 초목은
울긋불긋 색동 옷차림

밤잠을 설치게 하던
찜통의 무더위는
계절 앞에 고개를 숙이고

강산의 변함에
갈 때를 알았는지
슬금슬금 지나가는 구름처럼

지난밤 시원한 바람결에
풀잎에 사뿐 앉은 옥구슬
미소로 인사 나누고

아침 햇살에 보석 되어
청아한 모습도 잠시 잠깐
온다 간다 말도 없이
모습을 감추어 버렸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2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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