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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영 포천신문 운영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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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요즘 우리주위에서 흔히 볼수있는 독거세대 독거노인에 대한 말씀을 드리려합니다. 내일을 알수 없는 것이 인생이라고 했습니다.
그런점에서 우리 중년들은 늘 잠재적 독거노인입니다. 자녀가 여럿 있다고 안심할수 있을까요? 많은 재산을 물려주셔서 안심하실수 있을까요? 절대 아닙니다. 그들이 함께 살아주지 않으면 부부 중 한 사람이 먼저 떠나면 누구나 독거세대 독거노인이 됩니다.
사람의 인생은 형형색색 빛깔로 물들어 가는 단풍처럼 연륜과 열정으로 알차게 익어갑니다. 그리고 사랑과 아련한 추억은 혼자 있는 독거생활처럼 차곡차곡 그리움과 가슴시림으로 맺혀지기도 하지요. 우리 주변에서 외로운 독거노인이 홀로 쓸쓸히 생을 마감한 후 늦게 발견되었다는 안타까운 뉴스를 종종 듣습니다.
그래서 불안감으로 문을 열고 주무시는 어르신들도 계신다고 합니다. 이것이 남의 경우에만 해당될까요?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중 독거노인은 2000년 54만 여명에서 2022년 176만 여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독거 노인은 전체 노인의 19.5%에 달합니다. 독거 노인은 가족과 이웃과 단절되어 늘 고독사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분들입니다. "죽는 것이 사는 것보다 더 힘들다"고 클라이언트 어르신이 말씀하십니다.
아무개의 부모와 누구의 배우자로 사회의 자랑스런 일원으로 열심히 살아온 어르신이 적막한 방 한칸에서 지금 독거노인으로 쓸쓸히 살고계십니다.
인생에는 정답도 영원한 행복도 없습니다. 아름다운 청춘이라는 꽃도 모진 세파에 시들어 가고 시간도 사랑도 퇴색되어 소멸되어갑니다. 혹시 이웃에 살고계시는 독거 노인에 관심을 가지고 안부를 물어 보시면 어떨까요?
식사는 잘 챙겨드시고 계신는지 다른분들이 가끔 방문은 하시는지 요즘 불편한곳은 없으신지 기저질환의 약들은 잘 챙겨드시는지 이정도 관심만으로도 어르신들은 고마워하며 감격하십니다. 혼자 기거하시는 외로운 공간에 사람이 찾아갔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사람사는 세상 아닐까요?
김남영/ 포천신문 운영위원장.빈곤문제연구소장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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