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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신문 |
| 요즘 세계적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오징어 게임’은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즐기던 골목 놀이이다. 왜놈들이 본토(일본 열도)에서 즐기던 놀이를 한반도에 보급한 이래(以來) 한반도(韓半島,조선반도:朝鮮半島)에는 요즘 오징어 게임이라고 불리우는 놀이가 있어 왔다. 그런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하나,둘,셋,넷,다섯,여섯,일곱,여덟,아홉,열’의 변형이다. 다시 말해서 ‘1,2,3,4,,,,10’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10자로 그 마디가 10개를 갖기 때문에 최근에 어린 아이들이 변형 시킨 것이다. ‘골목 동요’중에는 여러 단어를 알게 모르게 변형시킨 것도 여러개 있다. 그 예를 들자면 ‘사내총 계집애총 날개쪽지 보지총...’등이다.
또,다리를 둘이서 서로 엇바꿔 끼어 마주 앉아 부르는 ‘하날 때 두알 때 서알 때 나알 때 윙랑그지 팔때장군 고드래 뿅’등도 있다. 좀 고급스럽게 연구되고 있는 단군의 십계명(檀君의十戒銘)등이 있는데 (잼 잼,곤지 곤지,짝짝궁...) 꽤 오래 전,부터 말 배우기 전, 할머니가 어린 손자등과 마주앉아 손짓으로 가르쳤다. 즉, 손을 쥐었다 폈다 하는 ‘잼잼’ 펴진 손바닥에 인지를 꽂으며 하는 ‘곤지’ ‘곤지’ 손뼉을 치는 ‘짝짝궁..’ 두 손을 마구 흔드는 ‘질라래네 훨훨’등인데 본란에 소개 된바 있어서 오늘은 생략하기로 한다,
옛날, 70여년 전, 일제 강점기에 왜놈 교사들이 집단으로 모여서 새장터에서 노는 우리 아이들의 놀이를 조사하여 못하게 금했던 생각이 난다. 어찌 어린 아이들의 놀이를 금할 수 있었겠는가? 필자도 전통 골목 놀이를 잘 하여 친구가 많았다.
‘수만네 마당’ ‘뫠가리 할아버지네 마당’ ‘우리 밭 겨울에만 둔치’ ‘새장터 마당’ 이 주 놀이터 였다. 대나무를 가랑이에 끼고 달리며 함께 놀던 친구를 ‘죽마고우(竹馬故友)’라 하였다. 지금은 모두 죽고 몇 안 남았으니 오늘 따라 보고싶다. 하늘에서 나마 잘 살고 있는지......
누가 ‘오징어 게임’이라고 이름 지었는지 몰라도 옛날에는 없던 이름이다.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옛 골목 놀이를 ‘마당 놀이’라고 가르치고 ‘교대’에서 배운 전통 놀이를 배우고 나온 교사들이 다수 있으니 한반도의 재미있는 ‘마당 놀이’는 영원히 지속될 것이다.
벽운 김창종 / 수필가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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