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기준 제20대 대선이 23일 남겨둔 가운데 이번 대통령 선거는 지난 어떤 선거보다도 수많은 의혹이 이따랐으며, ‘역대급 비호감’, ‘저세상급 스캔들’을 불러오고 있어 후보들에 대한 국민들의 비판여론이 끊이질 않고 있다.
선거를 앞두고 토론회 막말 발언과 더불어 배우자·가족문제 등 끊임없이 뜨거운 이슈 속에서 토론회장은 ‘누가 더 비호감이냐’를 대결하는 자리가 되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특히 유권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것은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접전 구도가 주목되는 데 지난달 ‘여성가족부 폐지’를 언급하면서 2030 남성 후보자들의 지지를 얻은 윤석열 후보가 앞서가면서 현재까지 오차범위의 접점을 이어나가고 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조사된 결과(만 18세 이상 3040명대상 조사, 표준편차 ±1.8% 95% 신뢰수준)를 기준으로 이 후보는 광주·전라지역을 윤 후보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압도적인 우위에 있으며, 수도권 지역으로는 이 후보는 인천·경기, 윤 후보는 서울지역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성별·연령별 기준으로 이 후보는 4050 남·여의 지지율을 얻고 있으며, 윤 후보는 2030 남자와 70대 이상 남·여의 지지율이 높게 기록되었다. 직업으로는 이 후보는 사무·전문직의 평가가 높으며, 윤 후보는 무직·은퇴자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또한 이번 선거에서 대두되는 ‘정권유지론’과 ‘정권심판론’의 팽팽한 대결로도 이어졌는데 차기 대선 성격을 물었더니 47.7%가 현정부의 국정 운영 심판을 위해 야권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대답했고, 42.5%는 안정적인 국정 운영과 연속성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말했다.
대선을 앞두고 정당지지도는 2월 11일 기준 더불어민주당은 41.1%, 국민의힘 32.6%로 더불어민주당이 8.5% 높게 나왔으며, 뒤이어 국민의당이 6.8%, 정의당이 3.0%, 무당층이 10.7%를 기록했다.
한편, 오늘까지 후보등록을 한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는 모두 14명으로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 자정부터 3월 8일까지 시작된다.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 부산을 시작해서 대구, 대전, 서울을 올라오는 경부선 상행선 코스를 선택해 유세를 펼칠 예정이며 윤 후보는 서울에서 시작해 대전, 대구, 부산을 거치는 하행선 코스로 유세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정치적 표현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하되 선거 질서 훼손 행위는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모두가 법을 준수하는 가운데 정당과 후보자는 정책으로 정정당당히 경쟁하고, 유권자도 공약과 인물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