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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기 칼럼] SNS 시대, 바보 되지 않기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1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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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SNS)에 의해 바보가 되지 말자(Don’t be fooled by Social Media Companies, 2021. 8. 11)”라는 뉴욕타임즈 칼럼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밴드, 카톡, 블로그, 페이스북, 인터넷, 문자, 메일 등으로 날마다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하는 듯 합니다. 물론 간혹 유익한 정보도 있고, 배울만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러나 쓸데없이 잡담이나 정치꾼들의 중상모략이 넘쳐나는 사회와 시대적 흐름을 보니 마음이 불편하고 정서적 단점이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SNS에 바보가 되지 않는 방법 몇 가지를 제안합니다.

첫째, 시간을 정해서 SNS에 참여합니다. 수시로 보거나 참여하지 않고, 하루 일과 중 일정한 시간만 참여하고 댓글을 올리는 겁니다. 물론 업무적인 소통은 급하게 대답하고 반응해야 하겠지만, 쓰레기 언론이나 정치판에는 가급적 개입하지 않고 탈퇴를 하는 겁니다.

둘째, 책이나 신문을 가까이 하는 겁니다. 신문 중에도 품질이 다르니까 주의해서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이고, 요즘처럼 정보와 지식이 넘치는 사회에서는 좋은 책도 잘 골라야 합니다. 베스트 셀러가 베스트가 아닌 게 많고, 유명한 사람들이 썼다고 좋은 책이 아니라는 걸 실감하고 있습니다.

셋째, 외롭거나 우울할 때, 가끔 고독할 때는 음악을 듣거나 그림책을 봅니다. 평소 친근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흔한 음악들, 베토벤이나 쇼팽, 브람스 등의 음악을 들으며, 고흐나 피카소 등의 그림을 보면서, 관련된 예술 역사 등의 책을 읽으면 훨씬 유익하고 만족스러운 시간을 살 수 있습니다.

넷째, 18개월이 넘어가는 장기적인 코로나로 인해 힘든 상황이지만, 가끔은 혼자 거리를 걷거나 정원을 산책하면서 커피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그런 자리에 좋은 친구나 말벗, 책이 함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습니다. 딱히 비싸지 않아도 됩니다. 텀블러에 맛난 커피나 차를 준비해서 가는 것도 좋습니다.

끝으로, 글을 쓰는 겁니다. 평소의 감정이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편한 마음으로 꾸미다 보면, 더욱 좋은 생각이 납니다. “에세이나 소설을 써 볼까?” 하는 도발적인 생각도 납니다. 글을 쓰면서 마음을 표현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것만큼 정성 안정과 감정관리에 좋은 게 없다고 작가들은 이야기 합니다.(“작가라서”, 파리리뷰 刊)

지금 필자는 새벽 5시 반쯤 일어나, 쇼팽의 피아노협주곡 1번을 들으며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매주 두세 편의 칼럼을 써야 하고, 고객들에게 약력과 강의 주제를 보내야 하고, 교수들과 만든 팀 회의를 해야 합니다. 오늘도 마음은 분주합니다.

홍석기 / 서울디지털대학교 겸임교수, 한국강사협회 회장 역임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1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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