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인공지능 기술의 순기능과 역기능 ⓵ 순기능 인공지능의 궁극적인 목표인 인간과 같은 지능의 개발이 이루어져 다양한 응용 분야가 나타나게 되었다. 컴퓨터의 발전에 따라 알파고, 왓슨들을 포함하여 많은 실례가 있으나 대표적인 예가 LISP(리스트 처리용 프로그래밍 언어,List Processor)와 같은 언어로, 애초에 인공지능 연구를 위해 만들어졌으나 지금에 와서는 인공지능과 관련이 없는 분야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실증 예로 지멘스(Siemens)는 공장설비에 1,000여개의 사물인터넷 센서를 달아 매일 5천만 건이 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여 제조공정에 작업지시를 내린 결과 100만개를 만들 때 발생하던 500개의 불량품은 10개로 확 줄이었고,
우리나라 포스코 광양제철소도 사물인터넷 센서와 카메라로 데이터를 수집한다. 수백억 개의 데이터가 모이는 이 공장은 ‘포스프레임(Pos Frame)이라는 플랫폼으로 데이터를 분석한 빅데이터는 인공지능을 통해 공정을 제어하고 안전관리를 한다.
공장이 마치 유기체처럼 스스로 작동하는 것이다. 즉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으로 공장의 산업지형을 바꾼 사례이다.
미디어분야에서는 홀로그램(Hologram) 예로 체육관에 친구들과 앉아 교사의 지시대로 가운데 빈 공간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바닥이 갈라지며 엄청나게 큰 고래가 솟구쳐 뛰어오른다. 고래와 함께 흩어지는 물살과 물거품의 모습을 보는 건 물론이고 그 큰 덩치가 바닷물을 가르는 소리, 그 여파로 크고 작은 물결이 흩어져 철썩거리는 소리도 들을 수 있는 상황은 혼합현실(MR)을 이용한 것으로 VR의 몰입성과 AR의 현실감과 정보성을 합하여 ‘매직리프(Magic Leap)’라는 혼합현실 제작 전문 기업이 지난해 출시한 콘텐츠의 줄거리다.
요즘은 이처럼 시청각적 정보뿐 아니라 냄새나 촉감 정보까지 더한 혼합현실을 만들려는 시도가 다양하게 행해지고, Metaverse (3차원가상세계, 가상·초월(meta)과 세계·우주(universe)의 합성어로,)로 정치·경제·사회·문화의 전반에서 현실과 비현실 모두 공존할 수 있는 생활형·게임형 가상세계가 폭넓게 활용되고 있으며 센서와 함께 급속성장 할 것이다.
⓶ 역기능 2016년 12월에 방영된 MBC의 다큐멘터리 미래인간 3부작을 보면,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연구진들은 "인간이 부당한 명령을 내릴 경우 인공지능이 반항적인 태도를 보일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한다.
소형 로봇에게 인공지능을 부여한 뒤, 연구진이 뒤로 가라는 명령을 내리자 인공지능은 "자신의 뒤에는 후방 센서가 없으므로" 뒤로 가는 것은 위험하다며 연구진의 명령을 거부하기도 하였고. 2018년 6월 반사회성 성격장애 성향의 인공지능인 '비나48', 와 '소피아'가 개발되었다. 인공지능에 나쁜 내용을 주입하면 나쁜 인공지능이 나온다는 걸 실증한 사례이다.
역기능으로 해커 문화도 인공지능 연구실에서 만들어졌는데, 이 중에서도 다양한 시기에 매카시, 민스키, 페퍼트, 위노그라드와 같은 유명인의 모태가 된 MIT 인공지능 연구소가 유명하고 기타 여러 내용이 있으나, 이와 관련된 내용은 생략하도록 한다.
또한 양자컴퓨터가 보편화되면 가장 주목받는 쪽은 암호 분야다. 전문가들은 양자컴퓨터가 도입되면 신용카드, 온라인 뱅킹 등에 널리 쓰이는 현재의 암호체계를 전면 개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이와 같은 역기능을 방지하기 위하여 Humanoid Robot(인간형 로봇)의 윤리적 문제와 부가적인 활용규칙을 정립하여 AI와 공생(共生)하는 연구의 필요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