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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춘병 칼럼] 제4차 산업혁명과 COVID-19 이후 시대(5)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1년 0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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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강 인공지능(Strong AI)
강 인공지능은 일반적으로 모든 상황에 대해 스스로 행동과 학습이 가능하며, 그 수준이 최소한 인간의 지성(知性) 수준인 경우를 의미한다.

관련 과학자들은 뇌의 신경망을 해석하고 화학작용을 분석하여 뇌의 전자모델을 만들 수 있다면 인공지능을 탄생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뇌세포들의 기초적인 상호작용 등 뇌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조사하고 이러한 동작을 수학적으로 모델링하여 컴퓨터에서 시뮬레이션 하는 데에 초점을 둔다.

만일 이 방식에서 강한 인공지능이 탄생한다면 인간의 뇌에 가까운 구조와 동작 방식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겠다. 다만 원하는 대로 시스템을 조정하는 것은 최소 20년, 일반적으로 약 100년은 지나야 출현할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세계 챔피언을 이긴 IBM의 체스 머신이나, 이세돌을 이긴 구글의 알파고는 인공지능의 분야가 아닌 그냥 데이터 병렬처리를 빠른 속도로 해낼 수 있는 슈퍼컴퓨터의 성능 과시용에 불과하다.
즉, 복잡한 지능(知能)을 구현한 게 아니라 고등사고(高等思考)로 할 수 있는 무수히 많은 일에서 조각 하나를 따와 펼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을 뿐이다.

2) (3) 범용인공지능(AGI)
범용인공지능(AGI,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은 어떤 문제를 실제로 사고하고 해결할 수 있는 컴퓨터 기반의 인공적인 지능을 만들어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오늘날 인공지능은 더 편리하고 행복한 세계를 실현하기 위해 인간을 도와주는 도구 개념에서 미리 정의된 규칙의 모음을 이용해서 지능을 흉내 내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에 맞추어져 있다.
이는 강한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무척이나 미약했지만, 목표를 무엇에 두느냐에 따라 약한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현재 꽤 많은 발전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인공지능의 또 다른 정의들이 인간처럼 사고하는 시스템, 인간처럼 행동하는 시스템, 이성적으로 사고하는 시스템 그리고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시스템이라는 4개영역에서 연구되고 있다.

3) (4) 강 인공지능에 대한 철학적인 주장
존 설이나 캘리포니아 대학교 철학교수 허버트 드레이퍼스(Hubert Dreyfus) 와 같은 몇몇 철학자들은 몸이 아닌 기계에 인간의 지능이나 의식을 구현하는 작업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철학적 바탕을 두고 논쟁을 벌였다. 드레이퍼스는 그의 저서 "컴퓨터가 할 수 없는 것들, 인공적인 추론에 대한 비평"에서 의식이라는 것은 규칙이나 논리 기반 시스템 또는 물리적인 형태를 가지고 있지 않은 시스템에서 찾을 수 없으나, 신경망(Neural Network)이나 그 유사한 메커니즘을 이용하는 로보틱 시스템은 인공지능을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다른 철학자들은 엇갈린 관점을 고수한다. 많은 사람들이 약한 인공지능 정도는 가능하다고 하며, 또한 많은 사람들이 강한 인공지능을 지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일부 철학자들은 우리가 약한 인공지능을 가능한 것으로 받아들인다면, 강한 인공지능 역시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반하는 예로 사이먼 블랙번의 철학 입문서 "생각"에서 찾을 수 있다. 블랙번은 당신이 지능적으로 보이지만, 그 지능이 진정한 것인가에 대해서 말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지적한다. 그는 우리는 단지 믿음 또는 신념 위에서 그것을 다룰 뿐이라고 이야기한다.
인공신경망 (Artificial Neural Networks)을 이용한 많은 연구가 현재에도 진행되고 있지만, 여러 가지 장애로 인해서 실용화하기엔 아직도 먼 기술이다.

(이어서 계속)

정춘병 / 포천신문 자문위원, 한국기술사회 한림원장, 전기전자기술인협회장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1년 0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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