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다. 어느날, 적의군대가 한 마을을 포위 했다 꼼짝없이 그마을 사람들은 적군의 포로가 될 형편에 들었다. 사람들이 저마다 살길이 없을까 하고 두려워하며 궁리하고 있을 때 적군의 장수가 마을 향해 소리쳤다.
“남자들은 모조리 우리의 노예로 삼을 것이다.그러나 여자들은 특별히 풀어줄 것이니 이 마을을 속히 떠나가되 인정을 베풀어 그대들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보화 한 개씩만 지니고 나가도록 허락한다.” 그래서 그 마을 의 여자들은 그 마을 떠나게 도망치듯 떠나게 되었는데 모두가 한 가지씩 금반지며, 목거리며, 은수저며 들고 나섰다. 그런데 한 여인은 이상하게도 허약한 몸이면서 커다란 보따리 하나를 질질 끌고 나가는 것이었다. 검문을 하던 자가 수상히 여겨 보따리를 열어보니 웬 남자 하나가 들어있었다.
“이건 누군가?” 여인이 대답했다. “예,제 남편입니다.” “왜 그대는 명령을 어기는가?둘 다 죽고싶은가?” 적의 장수가 위협적으로 물으니 여인은 간절하게 대답했다. “제게 가장 소중한 보물은 제 남편입니다.명령대로 제게 가장 소중한 보화 하나 지니고 나가는 것이니 저를 보내주세요”하고 간청을 하였다.
적군의 장수는 그 여인의 지혜와 남편에 대한 사랑에 깊게 감동하여 남편을 데리고 나가도록 허락하였다고 한다. 요즘 우리가 사는 세계는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해서 무엇보다도 가장 소중한 생명(건강) 때문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무엇이 소중한 것인가?의 혼돈 속에 살고 있다. 순간의 향락인가, 쾌락인가.
그래서 성서는 우리에게 말씀하기를 잠언서4장6절에서 “지혜를 버리지 말라 그가 너를 보호하리라. 그를 자랑하라 그가 너를 지키리라” 에베소서5장33절에서도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고 일러주신다.